Claude Projects는 Anthropic 최고의 아이디어이자 최악의 구현이다
Claude Projects is Anthropic's best idea, and also its worst implementation
핵심 요약
Claude Projects의 개념은 훌륭하지만, 강제적인 자동 모드와 느린 속도, 과도한 권한 확인 등 구현 방식에 대한 불만이 큽니다.
- 개념적 우수성 — 프로젝트별 통합 관리와 생산성 향상 잠재력이 높음
- 강제적 자동 모드 — 권한 설정의 유연성 부족으로 파워 유저들이 불편을 겪음
- 성능 및 비용 문제 — 세션 속도가 느리고 컨텍스트 재로드로 인한 토큰 소모가 심함
- 대안적 워크플로우 — 사용자들이 직접 구축한 커스텀 도구들이 더 효율적이라는 평가
내 생각에 Projects는 Anthropic이 내놓은 최고의 아이디어이자, 동시에 엄청나게 아쉬운 기능임.
아이디어 자체는 훌륭함. 프로젝트마다 '갓 스레드(god thread)' 하나씩을 배정받는 셈이니까(Alex Flinn이 쓴 표현임). 프로젝트 하나에 앱의 모든 버전(iOS, Android, 웹)을 다 때려 넣을 수도 있고, 마케팅처럼 특정 분야만 따로 팔 수도 있음. 코디네이터 하나랑 대화하면 알아서 일 처리하고, 업데이트해주고, 심지어 크론 잡(cron jobs)까지 설정해주는데, 생산성 도구로는 완벽하지 않음?
근데 얘네가 이걸 어떻게 망치고 있는지 알려줌:
1. 강제로 오토 모드(auto mode)를 써야 함. 오토 모드가 더 안전하다는 건 알겠음. 근데 파워 유저들은 계속 권한 승인 창 뜨거나 에이전트가 막아버리는 상황 때문에 오히려 작업 흐름이 다 끊김. 최소한 권한 우회 옵션 정도는 줘야 하는 거 아님?
2. 세션 새로 열 때마다 "허용(Allow)" 버튼 눌러야 함. 이게 왜 이럼? 진짜 문제는 Anthropic이 원격 작업을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는 거임. 원격으로 뭐 좀 하려고 하면 권한 승인 창이 화면을 도배함.
3. 너무 느림. Projects 스레드가 일반 코딩 스레드보다 훨씬 느린 게 체감될 정도임. 가끔은 스레드가 아예 잠들어버려서 프롬프트를 날려도 대답조차 안 함.
4. 로컬 모델을 쓰든 뭐든 원격으로 모델이나 설정을 바꿀 수가 없음. 스레드가 풀 파워로 돌아가는 게 아니라 그냥 미니 세션처럼 느껴짐. 모델 선택이나 노력치(effort) 설정도 없고, 컨텍스트 윈도우 조절도 안 되고, 모드 변경도 없음.
컨셉 자체는 우리가 딱 원하던 건데, 막상 구현해놓은 꼬라지를 보면 Anthropic이 만들어놓고는 정작 사용자들을 하나도 못 믿는 것 같음. 그냥 풀 파워 세션 열어주고 가드레일 끄는 옵션만 넣어줘도 이거 진짜 킬러 기능 될 텐데.
혹시 나만 이렇게 느낌? 다들 이거 쓰면서 꿀팁이나 우회 방법 찾은 거 있으면 공유 좀 해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