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 팀의 12개월간 SaaS AI 도입기: 우리의 설정과 여러분의 방식은 어떤가요?
12 months of putting AI into a SaaS with a 6-person team. Here's our setup, and I'd like to hear yours
핵심 요약
6인 팀이 1년 동안 AI를 SaaS 개발에 점진적으로 도입하며 정립한 워크플로우와 운영 방식을 공유하고 의견을 구하는 글입니다.
- 워크플로우 정립 — 도구 강제 대신 공유된 프로세스와 AGENTS.md를 통한 규칙 준수
- 스펙 중심 개발 — 코딩 전 스펙을 계약처럼 활용해 불필요한 수정 최소화
- AI 역할 분담 — 스펙 검토, 티켓 분할, 자동화된 코드 리뷰를 통한 효율성 확보
- 실험적 접근 — 자동화된 소프트웨어 팩토리 구축의 어려움과 인간의 검토 필요성 공유
이 주제로 올라오는 글들 보면 죄다 데모 영상만 보여주지, 정작 화요일 아침에 어떻게 일하는지는 안 보여주더라고. 그래서 우리 팀이 하는 방식 그대로, 포장 없이 싹 다 까고 질문 좀 던져볼게.
우리 팀은 SaaS 개발 중이고, 6명이서 12개월 동안 조금씩 AI를 도입해왔어. 처음엔 다들 자기 에디터 쓰고 습관도 제각각이었거든. 근데 나중에 돌아보니까 결국 다들 비슷한 방식으로 수렴하고 있더라고. 그래서 그냥 아예 문서로 정리해버렸지.
툴 하나로 통일하라고 강요하지도 않았어. 누구는 Claude Code 쓰고, 누구는 Codex, 누구는 Cursor 쓰는데, 굳이 이걸로 싸우고 싶진 않거든. 프로세스는 공유하되, 컨벤션은 리포의 AGENTS.md에 박아두는 방식이야. 이게 우리 모두가 똑같이 읽는 유일한 규칙이지.
워크플로우는 Matt Pocock이 말하는 스킬셋을 따랐고, 포크는 안 떴어. 일단 'grill-with-docs'로 시작해. AI가 우리 프로젝트 문서에 대해 이것저것 캐묻는 거지. 우리가 질문하던 입장에서 질문받는 입장이 되니까 처음엔 좀 어색했는데, 문서화 안 됐던 노하우들이 엄청 쏟아져 나오더라.
그다음엔 'to-spec' 단계로 넘어가서 사람이 스펙을 검토해. 이건 그냥 형식적인 게 아냐. 스펙이 구리면 나중에 들어가는 모든 작업이 다 쓰레기통으로 직행하거든.
'to-tickets'는 그걸 잘게 쪼개는 단계야. 티켓을 작게 나누는 게 어디 책에 나온 규칙이라서가 아니라, 이거 건너뛰면 결과물 퀄리티가 확 떨어지는 게 눈에 보여서 그래.
그다음엔 에이전트가 스펙에 맞춰서 'implement'를 돌려. PR 올리고, CodeRabbit 돌리고, 파이프라인 태우는 거지. 다 통과하고 누군가 승인하면 머지하는 거고.
AI가 코드 대부분을 짜고, 우리는 스펙이랑 머지 결과만 확인해. 중간에 줄 단위로 뜯어보는 건 안 해.
스펙을 일종의 계약서처럼 취급하니까 "내가 원한 게 이게 아닌데" 같은 소리가 싹 사라졌어. 티켓을 작게 쪼개니까 에이전트가 딴짓 안 하고 딱 할 일만 하더라고. 사람이 리뷰하기 전에 자동화 툴이 스타일이나 임포트 같은 잡다한 거 다 걸러주니까, 우리는 진짜 중요한 것만 보면 돼. 의외였던 건, 프로세스를 문서로 정리해두니까 다들 다른 툴을 써도 합이 잘 맞는다는 거야. 에디터 가지고 싸울 일도 없고 컨벤션이 썩을 일도 없지.
티켓 알아서 닫아버리는 '소프트웨어 팩토리' 식의 완전 자동화는 아직 무리더라. 티켓 넣으면 PR이 튀어나오고 데모 영상은 기깔나게 나오는데, 우리 리포에 적용해보면 퀄리티가 영 아니야. 아직은 에이전트를 완전히 풀어놓을 만큼 신뢰가 안 가서, 이건 그냥 실험 중이야.
궁금한 거 좀 물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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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사람과 에이전트 사이에 체크포인트를 어디에 둬? 스펙, PR, 아니면 머지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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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짜기 전에 스펙부터 써? 아니면 바로 티켓이랑 프롬프트로 넘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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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가 올린 PR은 누가 리뷰해? 사람 코드를 읽는 거랑 똑같이 꼼꼼하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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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전체가 툴 하나로 통일했어, 아니면 섞어서 써? 여러 개 써봤으면 특정 작업에 더 나은 툴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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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ENTS.md에는 뭘 적고, 뭘 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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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로 측정하는 게 있어, 아니면 그냥 감으로 해? 리뷰 시간, 결함률, DORA 지표 같은 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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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팩토리 같은 완전 자동화 시도해봤어? 퀄리티 괜찮게 나왔어? 어떤 종류의 티켓에서 잘 됐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