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ra vs Fable 5.1 - 첫째 날
Astra vs Fable 5.1 - Day 1
핵심 요약
Fable 5.1에서 Astra로 전환한 사용자가 초기 사용 경험과 성능 차이를 공유하며 신중한 평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Astra 전환 — Fable 5.1의 불안정함에 지쳐 Astra 20x 플랜을 구독하고 테스트를 시작함
- 사용성 비교 — Astra가 Fable보다 의도가 명확하고 토큰 사용 예측이 가능해 보임
- 성능 논란 — Astra가 복잡한 작업을 수행했으나 결과물이 작동하지 않아 처음부터 다시 작업해야 했다는 후기가 있음
- Opus 5 경험 — Opus 5의 비효율성과 잦은 환각 현상에 대해 사용자들 간의 공감대가 형성됨
어제 Fable 5.1에서 Opus로 강등당한 거 가지고, 솔직히 아무 상관도 없는 문제들 때문에 빡쳐서 글 쓴 뒤에 Astra를 한번 써보기로 했다. 20x 플랜 결제하고 바로 세팅 끝냄.
난 원래 Claude 엄청 좋아함. 워크플로우도 마음에 들고, Claude Code랑 Designer도 진짜 많이 썼거든. 근데 지금 시점에서 Astra는 솔직히 못 믿겠음. 그러니까 내 코드베이스에 함부로 손대게 놔둘 생각은 없다는 거지. 그래서 지금은 차이점이나 장단점 파악하려고 아주 조심스럽게 건드려보는 중임.
일단 바로 체감되는 거 하나: 말이 통함. Claude가 쓰는 관용구 같은 거 일일이 설명해달라고 할 필요가 없음. Pants and suspenders, full stop, milk and cookies 같은 헛소리 안 하니까 속이 다 시원하네.
내 작업의 90%는 Opus 5로 했었음. 걔가 성능은 좋은데, 걔가 하는 말 이해하려고 설명해달라고 시간 쓴 게 한두 번이 아님. 물론 "간결하게(concise)" 모드나 다른 설정들도 다 써봤는데 똑같았음.
그리고 또 하나 눈에 띄는 거: 모든 메시지마다 "두 가지 더 알아차린 점(two things I also noticed)" 이딴 소리 안 함. Claude가 문제 찾아주는 건 고마운데, 가끔은 코드베이스에 있지도 않은 문제를 지가 만들어내서 지적하거든. 그래서 난 이제 그 "두 가지" 소리 나오면 그냥 무시함. 간단한 질문에도 출력값 몇 페이지씩 훑어보는 거 진짜 피곤하거든.
토큰 사용량: 확실히 많이 처먹음. 근데 지금까지는 얘가 어디로 튈지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함. 아직 초기 단계라 100% 확신은 못 하겠는데, Fable 5.1 쓸 때는 진짜 슬롯머신 돌리는 기분이었거든. 한 번 당길 때마다 무슨 일이 벌어질지 신만 아는 수준이었으니까. 근데 이건 좀 더 정돈된 느낌이라 사용량 보면서 어디로 갈지 더 정확하게 예측이 됨.
물론 아직 초기라 나중에 말 바뀔 수도 있음.
이제 진짜 중요한 질문: 그래서 더 좋냐고? 지금은 판단 불가임. 새 장난감이라 좋아 보이는 걸 수도 있고, 남의 떡이 더 커 보이는 법이니까. 최소 몇 주는 매일 써봐야 진짜 어떤지 알 것 같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