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해고당하고 나서, Claude로 거의 모든 걸 만든 구직 툴을 개발함. 전체 과정 공유함.
Laid off in March, I built a job-search tool almost entirely with Claude. Here's the whole process.
핵심 요약
3월에 해고된 후 Claude를 활용해 자신만의 맞춤형 구직 플랫폼을 개발하고 성공적으로 재취업한 사례.
- 구직 툴 개발 — Claude를 활용해 이력서 정리부터 채용 공고 스크래핑, 점수 매기기까지 자동화함.
- 기술 스택 전환 — 초기 Streamlit에서 React/TypeScript와 Postgres 기반의 본격적인 제품으로 리팩토링함.
- 효율적 구직 전략 — AI가 제안하는 자동화된 점수 시스템으로 지원 공고의 질을 높여 높은 면접 성공률을 기록함.
- 분석 기능 추가 — 지원 이력과 키워드 상관관계를 분석해 어떤 공고가 면접으로 이어지는지 추적함.
지난 3월에 살면서 처음으로 해고를 당했다. 처음엔 좀 막막하고 무서웠는데, 금방 현실을 받아들이고 구직 활동을 시작했거든. 그러다 Claude를 써서 구직 툴을 하나 만들었는데, 이게 어쩌다 보니 진짜 제품이 돼버렸다. 어떻게 만들었는지 썰 좀 풀어볼게.
일단 내 이력서 정리부터 Claude한테 시켰다. 내 커리어 전체(프로젝트, 기술 스택, 역할 등)를 담은 긴 텍스트 파일을 통째로 던져주고, 이걸 마스터 이력서로 정리하게 만들었지. 그러면서 Claude를 커리어 컨설턴트로 써먹었는데, 내 경험을 더 구체적으로 뽑아내려고 나한테 계속 질문을 던지게 했다. 내가 생각지도 못했던 직함이나 역할도 추천해주던데, 내 배경이랑 꽤 잘 맞더라고.
그러다 LinkedIn, Indeed 같은 데서 일일이 채용 공고 뒤지는 게 너무 지겨워졌다. 내 커리어가 금융 시장 쪽이라 검색하면 쓸데없는 정보가 너무 많이 떴거든. 그래서 Claude한테 핀테크 기업 채용 사이트(ATS) 싹 긁어서 CSV로 뽑아주는 스크립트를 짜달라고 했다. 그래도 여전히 노이즈가 많길래, 이번엔 내 프로필이랑 얼마나 잘 맞는지 점수를 매기는 시스템을 만들었지. 직함이랑 상세 설명에 각각 점수를 매기고, 내가 관심 없는 직무는 걸러내는 부정 키워드 시스템까지 넣었다. 얼마 안 가서 Claude가 이걸 GUI로 싹 감싸줬는데, 덕분에 키워드나 가중치를 실시간으로 조절하면서 점수를 튜닝할 수 있게 됐다.
그다음엔 엉망진창이 된 엑셀 파일로 지원 현황 관리하는 게 꼴 보기 싫어서 손을 좀 봤다. Claude가 칸반 보드 스타일의 지원 관리 CRM을 붙여줬거든. 매칭된 공고에 지원했다고 표시하면 카드가 하나 생기는데, 거기다 내가 쓴 이력서랑 메모 같은 걸 채워 넣는 식이야. 나중엔 면접 준비랑 추적 기능도 넣고, Gmail이랑 동기화해서 알아서 업데이트되게까지 만들었다.
여러 번 갈아엎으면서 리팩토링도 빡세게 했다. 첫 버전은 SQLite 기반의 Streamlit 앱이었는데, 빠르게 만들기엔 좋았지만 여러 명이 쓰는 진짜 제품 느낌을 내기엔 한계가 있더라고. 백엔드는 그대로 Python/FastAPI로 뒀지만, 프론트엔드는 Claude가 React/TypeScript로 싹 다 다시 짰고 데이터베이스도 Postgres로 옮겼다. 지금은 Cloudflare, Railway, Hostinger 돌면서 잘 돌아가는 중이야.
Fable이 나오고 나서는 작업 방식이 완전히 바뀌었다. UI를 훨씬 쓰기 편하게 싹 갈아엎었고, 그 뒤로는 내가 직접 뭘 하기보다 Fable로 개선 사항을 기획하고, 서브 에이전트들을 돌려서 기능을 구현하고 검토까지 마친 다음에 배포하는 식으로 바꿨다. "AI한테 스크립트 짜달라고 하기"에서 "Fable이 계획 짜고, 서브 에이전트가 만들고, Fable이 검토하기"로 넘어가니까 작업 속도가 차원이 다르게 빨라지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