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실력이 평범해서 Claude를 시켜 Aseprite용 등각 투영 월드 페인터 툴을 만들었습니다
i'm a mid artist so i made claude help me build a whole iso world painter inside aseprite
핵심 요약
게임 에셋 제작 효율을 높이기 위해 Claude와 협업하여 Aseprite용 등각 투영 맵 생성 플러그인을 개발한 사례입니다.
- 플러그인 개발 — Claude를 활용해 Aseprite용 등각 투영 월드 페인터 툴을 제작함
- 기술적 난관 — 좌표계 혼선과 Godot 지형 솔버의 한계를 극복함
- 미적 감각 — 코드는 Claude가 짜지만 미적 디테일은 직접 수정해야 함
- 사용자 피드백 — 절차적 생성의 한계를 넘어선 자연스러운 배치로 호평받음
자, 상황 설명 들어간다. 나 게임 에셋 만드는 사람인데, 잔디 타일 400개를 일일이 손으로 그리다가 진짜 홧병 나서 죽을 뻔했거든. 그래서 2주 동안 세상에서 제일 피곤한 프로덕트 매니저 빙의해서 클로드(Claude)를 들들 볶았지. 결국 작은 아이소메트릭 월드를 통째로 그려주는 Aseprite 확장 프로그램용 Lua 코드를 거의 다 짜게 만들었다. 내가 설계하고, 미친 듯이 테스트하고, "아니, 모양이 왜 이따위야!"라고 소리 지르면서 완성함.
심시티처럼 브러시로 슥슥 긁으면 언덕, 산, 길, 연못, 나무가 바로바로 그려짐. 건드린 부분만 다시 그리는 방식이라 맵이 커져도 렉 없이 잘 돌아간다.
진짜 골치 아팠던 것들 (나랑 클로드 둘 다 개고생함 ㅋㅋ):
- 나무는 처음에 스페이스 콜로니제이션(space colonisation) 알고리즘으로 3D 공간에서 자라게 한 다음, 뿌리랑 그림자까지 포함해서 같은 카메라 앵글로 픽셀 하나하나 찍어냄.
- 타일 변형들이 가장자리에서 딱 안 맞아서 하루 종일 삽질함. 알고 보니 좌표계 두 개를 섞어 쓰고 있어서 Godot 맵이 체스판처럼 개판이 나 있었음.
- Godot 자체 지형 솔버가 오목한 절벽 모서리를 제대로 못 깎길래, 그냥 코너 조각에서 타일을 바로 배치하는 방식으로 바꿈.
가장 크게 배운 점: 클로드는 코딩은 기가 막히게 하는데 미적 감각은 0임. "좀 예쁘게 만들어봐"라고 하면 무조건 내가 픽셀 하나하나 짚어줘야 함.
혹시 여기 앱 말고 아트 툴 만들 때 클로드 쓰는 사람 또 있냐? "코드는 잘 돌아가는데 결과물이 개못생김" 루프 어떻게 해결하는지 궁금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