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걸려서 할 게 없길래 Claude한테 게임 아이디어 좀 짜달라고 했더니, 너무 재밌는 게 나와버림
Had the flu, nothing to do, so I let Claude build a few game ideas. One got way too fun
핵심 요약
독감으로 누워있던 개발자가 Claude Code를 활용해 지형 변형 물리 엔진 기반의 오프로드 레이싱 게임 'Slipface'를 개발함.
- Slipface 개발 — Claude Code와 WebGPU를 활용해 지형이 실시간으로 변하는 오프로드 레이싱 게임을 구현함.
- AI 워크플로우 — AI에게 시스템 문서를 제공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하며, 버그 재현 링크를 통해 효율적으로 개발함.
- 기술 스택 — Three.js, WebGPU, Meshy, Suno, Cloudflare Workers 등 최신 도구들을 조합하여 완성함.
- 개발 팁 — AI에게 구체적인 수정안 대신 '느낌'을 설명하고, 작은 단위로 자주 커밋하여 물리 엔진의 오류를 관리함.

몇 주 전에 독감 걸려서 집에 박혀 있었음. 머리 멍해서 제대로 된 일은 못 하겠고, 그냥 Claude Code한테 게임 컨셉 몇 개 던져주고 낮잠 자면서 나오는 결과물들 가지고 놀았음.
대부분은 그냥 그랬는데, 하나가 물건이더라. 모래 언덕 위를 달리는 트럭인데 타이어가 실제로 땅을 파고 들어감. 바퀴 자국 쌓이는 거 구경하느라 원만 몇 바퀴를 돌았는지 모르겠음. 그냥 바로 꽂혀버림.
그게 지금의 Slipface임. 브라우저에서 돌아가는 오프로드 레이싱 게임. 지형을 GPU로 시뮬레이션해서 모래, 눈, 진흙 위를 달리면 바퀴 자국이 그대로 남음. 3랩쯤 돌면 AI 트럭들이 레이싱 라인을 다 파헤쳐 놓음. 데몰리션 더비도 있고, 차량 16종에 화면 분할, 리더보드까지 다 넣었음.
무료 플레이: https://slipfacegame.com/?utm_source=reddit&utm_medium=vibecoding
(WebGPU 필수: 데스크탑용 Chrome/Edge, Safari 26 이상)
제작 과정
코드는 Claude Code(큰 설계는 Opus, 나머지는 Sonnet), 지형은 Three.js랑 WebGPU 컴퓨트 셰이더, 3D 차량은 Meshy, 음악은 Suno, 리더보드는 Cloudflare Workers 썼음.
잘 먹혔던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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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위한 문서 작성. 모든 시스템마다 왜 이렇게 작동하는지 설명하는 문서를 만들어 둠. 새로운 세션 시작할 때 AI가 이걸 읽으니까, 의도한 설계를 굳이 "고치려고" 덤비는 일이 없음. 코드를 커밋할 때 문서도 같이 업데이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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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은 일을 스킬로 만들기. 이제 차량 하나 추가하는 건 요청 한 번이면 끝남. 컨셉 이미지 만들고, 내 승인 기다렸다가, 3D 모델 뽑고, 튜닝하고, 차고 아트까지 렌더링함. 3D 모델은 크레딧 잡아먹으니까 승인 단계는 필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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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그 재현도 AI가 직접 하게 하기. 디버그 링크 타면 바로 레벨로 들어가서 혼자 달리거나 AI 트럭 관전할 수 있음. 그래서 "AI가 두 번째 코너에서 자꾸 박혀"라고 하면 AI가 직접 가서 확인하게 시키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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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책 말고 느낌을 설명하기. 내 주 업무는 운전하면서 "언덕 넘을 때 붕 뜨더니 옆으로 튄다"라고 말해주는 거였음. 내가 원인 추측하는 것보다 AI가 찾아내는 게 훨씬 빠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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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게 자주 커밋하기. 물리 엔진은 세 번만 수정해도 금방 맛이 가버림. 체크포인트 찍어두면 문제 생겼을 때 삽질할 필요 없이 바로 되돌리면 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