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백엔드 개발자 두 명을 나랑 Claude Code로 대체했어
They replaced our two backend devs with me and Claude Code
핵심 요약
백엔드 개발자 해고 후 Claude Code로 업무를 떠맡게 된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불안한 상황.
- 인력 대체 — 백엔드 시니어 2명을 해고하고 저연차 프론트엔드 개발자에게 업무를 전가함
- AI 의존도 — Claude Code를 활용해 백엔드 업무를 처리 중이나 코드 리뷰 부재로 불안함
- 임금 격차 — 기존 개발자 대비 절반 수준의 연봉을 받으며 과도한 책임을 지고 있음
- 이직 권고 — 커뮤니티에서는 기술 습득 후 즉시 이직하거나 대비할 것을 조언함
3년 차 프론트엔드 개발자다. 지난달에 회사에서 백엔드 개발자 두 명을 다 잘라버렸는데, 둘 다 시니어였다. 이제 결제 시스템이랑 퍼블릭 API까지 내가 다 떠맡게 됨.
매니저라는 인간이 온보딩이라고 한 짓이 고작 1시간짜리 화상 회의였는데, 거기서 Claude Code 쓰는 법 알려준 게 전부임.
근데 더 짜증 나는 건 이게 생각보다 잘 돌아간다는 거다. 4주 동안 내가 직접 짰으면 절대 못 했을 코드들로 PR 31개를 날렸음. 이제 코드 리뷰해 줄 사람도 없음. 어차피 리뷰할 줄 아는 사람들은 다 나갔으니까. 그나마 PR에 달리는 coderabbit이 유일한 검토 수단인데, 얘가 가끔 진짜 중요한 걸 잡아내긴 함. 저번 주에도 재시도할 때 결제 중복되는 웹훅 핸들러 잡아내더라. 근데 설계 자체가 병신 같은지 아닌지는 얘가 판단 못 하고, 나도 당연히 모름.
예전 슬랙 대화 보니까 그 사람들 연봉이 각각 12만 달러 정도였더라. 난 6만 8천 달러 받고 있고. 저번 주에 연봉 인상 요구했더니 돌아온 대답이 "1분기 어떻게 되나 보자"였음.
새벽 2시에 뭐 하나 터져서, 내가 프롬프트 몇 줄로 시스템 두 개를 억지로 붙잡고 있었다는 사실이 다 들통날까 봐 매일 불안해 죽겠다.
혹시 이런 상황 겪어본 사람 있냐? 그냥 남아서 백엔드 공부를 빡세게 하는 게 맞냐, 아니면 바로 이직 준비해야 하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