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ra 6가 멍청해졌다. 주말 내내 아무것도 못 함.
Astra 6 became dumb. Could not get anything done the whole weekend.
핵심 요약
출시 초기엔 뛰어났던 Astra 6가 시간이 지나며 성능이 저하되고 멍청해졌다는 사용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 성능 저하 논란 — 출시 초기엔 복잡한 버그도 해결하던 모델이 지금은 단순 반복 작업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함
- 모델 너프 의혹 — 사용자들이 모델이 의도적으로 멍청해졌거나 양자화되어 성능이 하락했다고 주장함
- 비용 효율성 문제 — 비싼 구독료에 비해 성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오픈 모델과 큰 차이가 없다는 비판이 제기됨
- 사용 방식 논쟁 — 구체적인 명령을 내리면 괜찮다는 의견과, 복잡한 작업에서 모델의 능력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대립함
처음 출시됐을 때 나는 기본 구독을 썼는데, 주로 opencode go를 쓰고 복잡한 문제는 codex를 조금 섞어서 썼어. GPT 5.6 Sol은 진짜 좋았지. Astra 6가 나오면서 사이드 프로젝트 좀 빡세게 해보려고 200달러짜리 구독으로 업그레이드했는데, 확실히 처음 며칠 동안 Astra 6는 미쳤었어. Sol이나 opencode에 있는 오픈 모델들이 못 고치던 버그도 다 잡아내고, 기능 구현도 한 방에 끝내버리더라고.
근데 지금 Astra 6는 한 시간 내내 생각하고 조사하고 사이드 에이전트들 돌리면서 쌩쇼를 하더니, 결국 내가 해결하라고 알려준 그 문제를 그대로 다시 읊어주기만 해. 내가 "야, 테스트 깨지는 버그 있는데 이거 좀 고쳐봐"라고 하면, 1시간 동안 에이전트 3개씩 돌려가면서 내가 방금 말해준 그 버그가 뭔지 아주 상세하게 보고서를 써줘... 근데 정작 고치지는 않고 버그에 대해서 떠들기만 하는 거지.
그다음엔 그놈의 "당신 말이 전적으로 맞습니다(you are absolutely right)" 타임이 와. 모델이 너프됐거나, 양자화됐거나, 뭐라 부르든 간에, 나한테 "당신 말이 맞아요" 시전하기 시작하면 끝난 거야. "네, 당신 말이 맞아요. 제가 고치라고 하신 버그를 고치는 대신 그 버그가 뭔지 설명만 늘어놨네요." 이러고 앉아있음.
진짜 멍청하기 짝이 없어. 블로그에 "수정일 표시" 기능 좀 추가해달라고 하면, 말 그대로 블로그에 있는 모든 게시물 날짜를 오늘 날짜로 바꿔버려. CI/CD 깨지는 버그가 있으면 테스트를 삭제해버리거나, 버그를 기능인 척 포장해서 테스트가 통과되게 만들어버린다고. 버그를 고치는 게 아니라 말이야.
이 회사들이 돈 못 벌고 있는 건 알겠는데, 처음엔 진짜 성능 좋은 모델 내놓고 나중에 멍청하게 만드는 건 진짜 악질 아니냐?
지난 1~2년 동안 이름만 바뀌었지 사실상 똑같은 수준의 결과물만 받고 있는 기분이야. 출시 직후랑 똑같은 문제, 똑같은 실수가 계속 반복되거든. AI는 지난 1~2년 동안 딱히 더 똑똑해진 게 없어. 1~2년 전에 겪었던 문제들이 지금도 그대로 일어나. 모델 새로 나올 때마다 잠깐 사라지는 것 같다가도 다시 기어 나와.
그나마 오픈 모델들이 좀 안정적이긴 한데, 얘네는 출시 초기 프론티어 모델만큼 똑똑하지가 않아. 아마 그래서 얘네가 이런 짓을 하는 거겠지. 구독하게 낚시질해놓고 나중에 멍청한 양자화 버전으로 바꿔치기하는 거. 출시 때마다 딱 일주일 정도는 뭘 해결하고 진도를 뺄 수 있는 '축복의 기간'이 있는데, 그 뒤로는 모델이 너무 멍청해져서 다 멈춰버려. 그래서 내가 오픈 모델을 쓰는 거야. 어차피 싸기도 하고, 내 경험상 "출시 축복 기간" 끝나고 나면 오픈 모델이나 프론티어 모델이나 성능이 거기서 거기거든. 결국 내가 직접 다 해결하고 에이전트한테 시키는 꼴이 되니까. 출시 직후에 에이전트가 알아서 척척 해결해주던 그 시절이랑은 차원이 다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