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 주니어처럼 AI를 사용하는 시니어 개발자 / 현재 -> 여러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관리자에게 보고받는 CTO
1 year ago -> Sr dev using AI like jr devs fora project / NOW -> CTO getting reports from managers on the various projects being worked on
핵심 요약
AI를 활용해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관리하며 개발 방식이 완전히 바뀌었다는 경험담과 그에 대한 다양한 반응들.
- AI 개발 생산성 — AI를 활용해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며 개발 속도가 비약적으로 상승함.
- 마지막 10%의 난관 — 초기 개발은 빠르지만, 제품화와 세부 조정에는 여전히 많은 노력이 필요함.
- AI 결과물 논쟁 — AI 생성물의 품질과 예술적 가치에 대해 사용자들 간 의견이 갈림.
- 개발자의 역할 변화 — 직접 코딩하기보다 AI에게 방향을 제시하고 관리하는 역할로 전환됨.
다들 나랑 비슷한 기분 느끼냐?
이제 코드는 거의 안 건드리는 수준이고, 프롬프트 하나 돌리면 완료까지 10분 넘게 걸리니까 한 번에 프로젝트 4개씩 돌리고 있다. 가끔은 내가 시키지도 않은 짓까지 알아서 다 해놓음 (Claude code /goal 써서 지가 알아서 해결함).
와이프는 요즘 내가 컴퓨터 앞에 너무 오래 앉아 있다고 잔소리하는데, 사실은 프로젝트 아이디어 20개가 넘게 쌓여서 노트북 여러 대 굴리면서 하루 종일 왔다 갔다 하는 중이다. 본업까지 병행하려니 정신없는데, 상황이 계속 바뀌는 게 느껴짐.
예를 들면 이런 식임. 지금 Unreal Engine + Mujoco + learning agents + Isaac lab 써서 스모 레슬링 시뮬레이션 돌리고 있는데, 처음엔 계획만 짜주거든? 근데 일단 실행 버튼 누르면 하루 종일 지 혼자 다 함. 와, 진짜 미쳤음. 씬 만들고, 내 스킨 입힌 GLB 리그 가져와서 Blender 켜고, Blender MCP 써서 배경까지 싹 다 만듦. 다시 Unreal로 불러와서 RL 학습 몇 시간 동안 돌리고, 결과 확인하고, 테스트하고, 코드 수정까지 다 함.
첫 프롬프트 하나로 일을 이만큼이나 해치운다고! 그러니까 내 역할은 그냥 옆에서 조언이나 아이디어 던져주는 게 전부임. 솔직히 우리 집 12살짜리 애도 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런 거 만드는 게 존나 재밌긴 한데, 동시에 내가 완전히 대체 가능한 존재라는 생각에 현타도 옴.
여기서 AI는 그냥 쓰레기라느니, 인간이 하는 건 절대 못 따라 한다느니 하는 소리들 계속 나오는 거 아는데, 솔직히 달이 갈수록 그런 말 안 믿게 됨. AI 까는 놈들 전부 3년 뒤로 알람 맞춰놓고 지금 쓴 댓글들 다시 읽어보라고 하고 싶다.
이제 AI가 지 스스로 개선하는 단계까지 온 것 같고, 인간은 그냥 필요할 때 방향만 잡아주는 역할로 변해가는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