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ra에 대한 또 다른 후기
Another Astra Post
핵심 요약
실제 개발자가 Astra를 사용해 본 결과, Claude와 비슷하거나 약간 나은 수준이며 세대적 도약은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 성능 평가 — Claude와 비교해 크게 뛰어나지 않으며 버그 해결 능력은 오히려 아쉬움이 남음
- 사용성 비교 — Astra는 장황하지 않고 간결하지만, 복잡한 문제 해결에는 여전히 한계가 있음
- 비용 효율성 — 사용량 소모가 매우 빠르며, 작업 효율 대비 비용 부담이 큰 편임
- 워크플로우 — 단일 모델보다는 여러 모델을 조합하여 기획과 구현을 분리하는 방식이 선호됨
자, 나 처음부터 Claude Code 빡세게 굴려온 사람이고, 참고로 난 그냥 분위기만 타는 코더가 아니라 진짜 소프트웨어 개발자임. 개인적으로나 업무적으로나 매일 Claude Code 쓴다.
그래서 이번에 Astra 6 한번 써보려고 Pro 5x 플랜 결제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시작했는데, Mac용 codex 앱이 Claude Code 앱이랑 거의 판박이더라. Claude에서 쓰던 채팅 기록도 그대로 가져와서 내가 작업하던 프로젝트들 맥락을 꽤 잘 파악하고 있는 점은 맘에 들었음.
개인 프로젝트 하나에서 도저히 안 잡히는 버그 때문에 Fable이랑 몇 주째 씨름 중이었거든. 그래서 Astra한테 한번 맡겨보기로 했지.
일단 첫인상은 Claude보다 말이 적어서 좋더라. 내 프로젝트에 대한 Claude의 인덱싱된 메모리도 읽어오길래, 바로 상황 파악 끝난 줄 알고 좀 기대했음.
근데 결과적으로는 우리가 뭘 해결하려는 건지 이해시키느라 몇 번이나 뺑뺑 돌았다. 결국 Fable한테 Astra가 상황 파악할 수 있게 핸드오프 프롬프트 좀 짜달라고 해서 넘겨줬는데, 그래도 Astra는 영 갈피를 못 잡더라고. 버그 수정에 대한 디자인 리뷰조차 스스로 확신이 없는 느낌이었음.
그래서 지금 좀 애매하다. Claude도 수십 번 반복해도 버그를 못 잡았는데, Astra는 아예 시도조차 안 하려는 느낌이라.
Claude랑 할 때는 적어도 '어디 한번 해보자' 식으로 이것저것 던져보면서 삽질이라도 하는데, 가끔은 너무 복잡하게 생각해서 그렇지 제대로 방향만 잡으면 해결될 때도 있거든. 근데 Astra는 그냥 액션 플랜도 없이 힘만 빼는 느낌이었음.
그래서 그냥 생각 중이던 새 기능 구현으로 돌려봤다. Claude도 못 잡은 버그를 Astra가 해결할 거란 기대는 안 했으니까. 새 기능은 디자인부터 구현까지 꽤 쉽게 해내긴 하더라. 작동도 잘 됐고. 근데 딱히 더 낫다고 하긴 좀 그래. 사용 제한 고려하면 비슷하거나 아주 살짝 나은 정도? Astra가 Fable보다 나은 점은 딱 그 정도인 것 같다. Astra 5x 플랜으로 조사 좀 하고 디자인 리뷰, 빌드, 반박 세션까지 다 돌려봤는데 사용량은 거의 안 줄더라.
세 줄 요약 - Astra가 Fable만큼, 혹은 아주 살짝 더 나은 수준인 건 맞는데, 내 생각엔 이게 세대교체급 혁명은 절대 아님. AGI는 무슨, 정의나 제대로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