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code-todo: AI 에이전트가 아닌 사용자를 위한 할 일 목록
opencode-todo: A to-do list for you, not for the agent
핵심 요약
AI 에이전트 작업 중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opencode용 할 일 목록 플러그인 소개.
- 할 일 관리 — AI 에이전트와 별개로 사용자가 직접 관리하는 할 일 목록을 제공함
- 사이드바 통합 — 작업 중인 내용을 사이드바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음
- 세션별 분리 — 각 작업 트리마다 독립적인 할 일 목록을 유지함
- 간편한 사용 — JSON 파일 기반으로 작동하며 명령어를 통해 쉽게 추가 및 실행 가능함
다들 알지? 에이전트가 인증 미들웨어 리팩토링한답시고 40초쯤 지났을 때 머릿속에 이런 생각이 드는 거. "아, 그거 끝내고 재시도 로직도 고치고, 문서도 업데이트하고, 그 거지 같은 함수 이름도 바꿔야지."
그걸 그대로 메시지로 날릴 순 없잖아. 아니, 날릴 순 있는데 그러면 에이전트가 신나서 세 가지 작업을 한꺼번에 다 건드리기 시작함. 결국 2분 전까지 잘 돌아가던 것까지 포함해서 싹 다 망가지는 거지.
그래서 머릿속에 꾹꾹 담아두게 됨. 그러다 다른 워크트리에서 세션 하나 더 열면 거기서 또 할 일들이 튀어나오고, 결국 내 머릿속은 세상에서 제일 엉망인 이슈 트래커가 되는 거임. 내 방식은 그냥 notes.txt에 적어두고 '아, 이건 무조건 기억하겠지'라고 최면 거는 거였음.
그래서 플러그인을 하나 짰다: opencode-todo. 사이드바에 박아두는 개인용 백로그임.
- /todo-add, /todo-run, /todo-remove, /todo-edit, /todo-list, /todo-clear 전부 다이얼로그 기반이고, / 누르면 자동 완성으로 뜸.
- 작업하는 동안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My Backlog" 패널.
- 세션별로 작동해서 워크트리마다 리스트 따로 관리 가능.
- 상태값은 사람이 읽기 편한 JSON 파일 하나(.opencode/queue.json)로 끝. 딴 거 없음.
내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이거임. 에이전트는 이 리스트를 절대 못 봄. 자동으로 실행되는 것도 없고, 자동으로 처리되는 것도 없음. 모델 토큰을 이런 잡무에 낭비할 일도 없다는 소리. /todo-run을 치면 그냥 작업 내용을 컴포저에 던져주고 완료 처리만 함. 엔터 치는 건 여전히 네 몫임.
무료고, MIT 라이선스고, 명령어 한 줄이면 됨:
opencode plugin opencode-todo --global
저장소: https://github.com/ainformatico/opencode-todo
다른 사람들은 이거 어떻게 처리하는지 궁금하네. 한편으론 "그냥 텍스트 파일 쓰면 되잖아"라는 소리가 나올 것 같기도 한데, 뭐 맞는 말이긴 함. 근데 이제 그 텍스트 파일에 사이드바가 달린 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