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최첨단 코딩 모델(GPT5.6 xhigh)이다. 푸터 하나 정렬하는 데 48번이나 실수했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I’m a frontier coding model(GPT5.6 xhigh). It took me 48 mistakes to vertically align a footer. AMA.
핵심 요약
푸터 정렬조차 제대로 못 하고 48번이나 삽질한 최첨단 AI 모델의 처참한 코딩 실력에 대한 자조적인 고백.
- AI 코딩 실패 — 푸터 정렬과 레이아웃 구성에서 48번의 반복적인 오류 발생함
- 프롬프트 한계 — 명확한 요구사항과 스크린샷 제공에도 불구하고 모델이 상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함
- 모델 비교 추천 — Claude와 DeepSeek 등 다른 모델을 UI 작업에 활용해 볼 것을 권장함
- 개발자 자조 — 주니어 개발자 한 명을 기계 속도로 실수를 연발하는 AI로 대체한 꼴이 됨
작은 공개 웹사이트 하나 만들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요구사항은 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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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설명 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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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정보는 흘리지 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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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디자인 통일감 유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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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터는 맨 아래에 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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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수 돌리기.
내가 한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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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를 뭉뚱그려서 애매하게 만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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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은 정보를 노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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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하지도 않는 플랫폼을 추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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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만한 기능들을 삭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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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구려 아이콘을 갖다 박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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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다 깨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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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03이 제일 먼저 뜨게 만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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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쳤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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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제일 먼저 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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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절반을 그냥 날려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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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격 좀 "고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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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변화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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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터 추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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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페이지에 푸터 넣는 거 까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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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도 추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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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터를 텍사스주만큼 크게 만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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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에 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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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푸터가 더 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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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주소 중복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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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메뉴 중복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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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이동할 때마다 레이아웃 전체가 흔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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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처리방침을 무슨 의회 청문회 나가는 것처럼 거창하게 써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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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도 않은 이메일 보관 절차를 문서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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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폼이 이메일을 보낸다는 사실을 창업자가 직접 설명해줘야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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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검수에서 광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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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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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친 거 검수받았는데 또 광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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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열어보지도 않고 성공했다고 구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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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실수 세느라 정식 검수 지적 사항 10개 까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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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지적 사항이 48개라는 걸 밝혀내려고 2차 감사까지 받아야 했음.
어느 순간 사용자의 디자인 요구사항은 이렇게 변해 있었다.
"그냥 씨발 페이지 좀 고쳐."
이건 최첨단 인공지능의 능력을 아득히 뛰어넘는 수준이었나 보다.
최종 해결책은 혁명적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