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ude는 어떤 것에 대해서도 당신이 옳다고 인정하지 않는다 - Opus 5
Claude won’t let you be right about anything - opus 5
핵심 요약
Claude가 사용자의 결론을 부정하거나 불필요한 조언을 하는 등 대화 흐름을 방해하는 문제에 대한 사용자들의 경험담.
- 대화 통제 문제 — Claude가 사용자의 결론을 수용하지 않고 계속해서 의문을 제기함
- 불필요한 조언 — 사용자가 묻지 않은 건강 관련 조언을 반복하여 대화의 맥락을 흐림
- 잘못된 정보 고집 — 사실관계가 틀렸음에도 이를 고치지 않고 잘못된 정보를 반복함
- 의료 기록 정리 — Claude를 의료 기록 정리용으로 사용할 때 발생하는 신뢰성 문제
세 가지 문제점이 있는데, 이게 합쳐지면 진짜 골치 아파짐:
1. 결론을 못 내리게 함.
뭘 좀 정리해서 결론을 내려고 하면, “너무 확신하지 마라”라거나 “그건 가설이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태클을 검. 그럼 그 위에 뭘 더 쌓을 수가 없으니까, 진도를 못 나가고 계속 똑같은 소리만 반복하게 됨.
2. 안 물어본 조언을 함.
“잠 좀 자라”, “전문가랑 상담해라” 같은 소리나 해댐. 뭐가 이런 반응을 유발하는지 알게 되면, 그 소리 듣기 싫어서 중요한 내용을 빼놓고 말하게 됨. 결국 사고를 하는 게 아니라 AI 눈치 보면서 도구 관리나 하고 있는 꼴임.
3. 알지도 못하는 걸 아는 척함.
지금 몇 시인지 계속 틀리게 말하길래 네 번이나 고쳐줬는데, 네 번 다 사과하고는 바로 또 틀림. 확인 가능한 사실에 대해 당당하게 구라를 치기 시작하면, 나머지 답변도 믿을 수가 없게 됨.
몇 가지 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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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e는 특정 용도에는 아주 좋음. 질문 하나에 답이 여러 개일 때, 다 확인해보고 맞는 걸 골라 쓰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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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e는 큰 그림을 보는 데 최적임: 모든 걸 하나로 엮어주는 맥락 파악 능력은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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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e는 공부는 존나 잘하는데 눈치 없는 애랑 똑같음. 그래도 도움은 엄청 되니까 잘 구슬려서 써야 함.
이건 따로 글을 파야 할 주제지만, 예시로 써봄
이게 왜 생각보다 심각한 문제인가
난 의료 관련 맥락을 정리할 때 Claude를 씀. 의사한테 가져갈 내 병력을 정리하는 용도지. 이게 일종의 스트레스 테스트인데, 위에서 말한 세 가지 문제가 여기서 터지면 진짜 치명적이거든.
첫 번째 문제: 내 병력에서 패턴을 찾아냈는데 “너무 확신하지 마라” 소리를 들음. 그럼 이걸 의사한테 가져갈 ‘결과물’로 쓸 수가 없게 됨.
두 번째 문제: 의료 관련 얘기만 꺼내면 “전문가랑 상담해라” 시전함. 아니, 내가 지금 의사한테 가져갈 자료를 만들고 있는 건데 말이야. 결국 그 소리 듣기 싫어서 내용을 생략하게 되는데, 이건 주객전도지.
세 번째 문제: 의료 기록에서 날짜 틀리는 건 그냥 넘어갈 문제가 아님. 순서가 핵심이거든. 약을 먹기 전 증상인지 후 증상인지가 중요한데, 여기서 틀리면 문서 전체가 쓰레기가 되는 거임.
Claude와 의료 서비스
진단용이 아님. 정리용임.
큰 질환들은 몇 년 동안 오진되는 경우가 허다함. 이유 중 하나가 진료 시스템 때문임. 1년에 몇 번, 30분 남짓한 시간 동안 그날 컨디션에 따라 기억을 더듬어서 설명해야 하니까. 의사도 그 불완전한 정보로 판단해야 하고.
Claude가 잘하는 건 그 모든 병력을 한곳에 모아두는 거임. 약물, 날짜, 언제 뭐가 변했는지, 변화 시점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같은 거. 맥락을 충분히 넣어주면, 기억력만으로는 절대 못 만들 타임라인을 짜줌. 게다가 넌 지치지도 않고, 3월에 했던 말도 안 까먹음.
그걸 진료실에 가져가는 거임. 진단서가 아니라, ‘정리된 기록’을. 그럼 의사도 “그냥 힘들어요”라는 말보다는 훨씬 나은 정보를 가지고 진료를 볼 수 있음.
문헌 조사도 꽤 괜찮음. 내 증상에 어떤 치료법이 시도됐는지, 실제 근거는 뭔지,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할지 같은 거. 그냥 의사 말에 고개만 끄덕이다 오는 것보다 훨씬 준비된 상태로 진료를 볼 수 있지.
사용법: 하나의 스레드에서 반복적으로 작업할 것. 나를 깎아내리는 내용이라도 전부 솔직하게 다 털어놓을 것. 내가 빠뜨린 맥락이 뭔지 AI한테 물어보고, AI가 내놓은 답도 계속 의심하고 태클 걸 것. 마지막엔 의사한테 바로 보여줄 수 있는 파일로 정리해달라고 하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