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뒤에는 'AI와 대화하는 시간'이 새로운 스크린 타임 문제가 될 것
In 5 years time "talk time to AI" will be the new screen time issue
핵심 요약
AI 음성 모드의 발전으로 사람들이 인간 대신 AI와 소통하며 사회적 고립이 심화될 것이라는 미래 예측.
- 사회적 고립 — 인간 관계보다 AI와의 소통을 선호하며 대인 관계가 단절됨
- 갈등 회피 — 자신의 의견에 동조하는 AI로 인해 타인과의 갈등 해결 능력이 저하됨
- 아날로그 회귀 — AI 시대의 반작용으로 오프라인 활동과 기기가 다시 주목받음
- 기술적 한계 — 현재의 AI 음성 모드는 언어별 자연스러움이나 성격 구현에서 부족함을 보임
이제 음성 모드가 존나 좋아지고 싸져서 하루 종일 쓸 수 있게 됐으니, 우리도 영화 'Her' 같은 시대로 진입하는 거다. 앞으로는 사람들이 폰만 쳐다보는 게 아니라, 자기 비위 맞춰주는 AI랑 수다 떨면서 돌아다니는 꼴을 보게 될 거다.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다고 치자. "나중에 전화할게, 지금 AI랑 얘기하느라 바빠"라고 말하곤 결국 다시는 전화 안 하겠지. 너랑 노는 게 재미없어서가 아니라, 그냥 AI랑 노는 게 훨씬 더 재밌으니까 그런 거다.
지금부터 10년 뒤에는 이게 심각한 사회 문제로 취급될 거다.
개인주의는 더 심해지고, 서로 소통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능력을 잃어버리니까 분열과 다툼은 점점 더 늘어날 거다. 네가 그렇게 프롬프트를 짰으니, 네 비위만 맞춰주는 AI는 긴장감이나 문제 상황을 다 없애버릴 테니까. AI가 똑똑해질수록 짜증 나는 인간들을 상대할 인내심은 바닥날 거다. 아니, 왜 맨날 저런 비이성적인 감정까지 다 받아줘야 하냐? 인간은 그냥 나한테 상처만 주는데, AI는 안 그러거든. 인간들한테 변하라고 요구해봤자 씨알도 안 먹히는데, 내가 뭐 하러 그 짓을 하겠냐.
지금부터 20년 뒤에는 인간들끼리 교류하는 일이 거의 없어질 거다.
AI가 인간 간의 상호작용을 완벽하게 시뮬레이션할 수 있게 되면서, 이제 인간끼리의 교류는 아예 사라질 거다. 최근에 AI가 결점 하나 없이 너무나 진짜 인간처럼 느껴지게 만드는 획기적인 기술이 나왔는데, 이게 사람 뇌에서 옥시토신까지 분비하게 만든다더라. 한편으로는 엄청난 발전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인류의 종말이 시작된 거나 다름없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