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는 매주 30분을 아껴주고 회사에 수천 달러를 벌어다 줄 작은 앱을 '바이브 코딩'했다
Today I vibe coded a little app that will save me 30 minutes a week and save my company thousands of dollars
핵심 요약
AI를 활용해 복잡한 PDF 보고서를 엑셀로 자동 변환하는 앱을 개발하여 업무 효율을 높인 사례.
- 업무 자동화 — AI를 활용해 수동으로 처리하던 PDF 보고서 분석 및 엑셀 변환 자동화.
- AI 활용 능력 — DeepSeek-V4를 사용해 복잡한 문서 구조를 파악하고 GUI까지 한 번에 구현.
- 비즈니스 가치 — 재고 관리 오류를 줄여 매주 수천 달러의 손실 방지.
- 기술적 조언 — AI 생성 코드의 신뢰성을 위해 단위 테스트와 예외 처리가 필요하다는 의견 제시.
매주 목요일마다 IBM AS/400 ERP 시스템에서 PDF 보고서가 하나 나오는데, 이걸 내가 일일이 다 확인해야 함.
대충 상황이 어떤 거냐면, 이 PDF에 적힌 항목들을 전부 훑어봐야 함. 분량은 50~100페이지 정도고, 라인 수로 치면 500~1,000줄쯤 돼. 사람이 직접 눈으로 보면서 마이너스(-) 표시된 거 찾아내야 하는 개노가다 작업임. 쉽게 말해 재고 없는 품목을 수동으로 체크하는 거지.
근데 이 보고서 서식이 진짜 개판임. 파워 쿼리(power query)로도 도저히 해석이 안 되고, 복사해서 붙여넣기조차 제대로 안 됨. 살면서 이렇게 엿 같은 문서는 처음 봤다 진짜.
내일 또 그 짓 할 생각에 벌써부터 머리가 아파서, 그냥 PDF 하나를 OpenCode(DeepSeek-V4 구동 중)에 업로드하고 분석 좀 해달라고 했음. 그러고는 이걸 엑셀 파일로 뽑아주는 파이썬 스크립트를 짜달라고 했지. 근데 이 새끼가 한 방에 해내더라? 덕분에 필터링까지 가능한 깔끔한 엑셀 파일을 얻었음. 이제 500줄씩 눈 빠지게 안 봐도 됨.
예전 보고서들 다시 확인해보니까, 내가 가끔 한두 줄씩 놓친 게 있더라고. 그 말인즉슨 재고가 없는데도 모르고 지나쳤다는 거고, 결국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소리지. 내가 다루는 규모에서는 품목 하나라도 하루 재고 없으면 수천 달러씩 날아가거든.
코드 짠 거 보니까 진짜 마법 같음. AI가 PDF에서 패턴을 찾아내더라고(열 너비가 특정 규격인 걸 알아챔). 그러고는 정규식(regex) 써서 문서를 파싱해버림. 나도 코딩을 조금은 할 줄 아는데, 내가 직접 하려면 몇 주는 걸렸을 거임. 열 너비 트릭 같은 걸 알았다고 쳐도 말이야.
그래서 내친김에 OpenCode한테 이 스크립트용 GUI도 만들어달라고 했음. 파일 선택하고 저장 경로 지정할 수 있게 말이지. 이것도 한 방에 끝내더라. UI도 생각보다 엄청 깔끔함!
AI 툴로 할 수 있는 것들을 보면 항상 감탄함. AI로 뭘 만든 게 이번이 처음도 아님. 2023년에는 ChatGPT 써서 금요일 업무 전체를 자동화한 적도 있었거든. 그때는 함수 하나하나씩 짜면서 만들었는데, 이제는 그냥 앱 전체를 통째로 만들어버리네.
여기 같은 특정 커뮤니티 말고 밖에서는 사람들이 맨날 AI 욕만 하는 것 같음. 근데 내가 직접 겪어본 AI는 인터넷에서 보는 거랑은 차원이 다름. 아무튼, 내 작은 스크립트 성공담이 이 커뮤니티 형님들한테도 흥미로울 것 같아서 한번 적어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