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ude로 뭘 제대로 끝마친 적이 한 번도 없네요
I have never being able to truly finish anything with Claude
핵심 요약
Claude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마다 사소한 버그가 계속 발생해 완성이 불가능하다는 사용자의 불만과 이에 대한 커뮤니티의 조언.
- 완성 불가능 — Claude가 버그를 고치면 다른 곳이 터지는 악순환이 반복됨
- 비즈니스 모델 의심 — AI 기업들이 사용자를 계속 붙잡아두려 일부러 완성을 방해한다는 의혹 제기
- 기술적 역량 부족 — 숙련된 개발자가 아니면 AI를 효과적으로 감독하기 어렵다는 반론
- 반복적 개발 방식 — 소프트웨어 개발은 원래 반복적이며 AI를 도구로 활용하는 능력이 중요함
Claude를 1년 넘게 썼고, Pro에 이어 Max까지 구독 중인데, 덕분에 혼자서는 시간 엄청 걸렸을 개인 프로젝트 몇 개를 끝내긴 했거든. 근데 진짜 뭘 하나 제대로 끝내는 게 불가능에 가깝다는 걸 느꼈어.
프롬프트도 엄청 꼼꼼하고 자세하게 적으려고 노력했거든. 버그 내용 다 적고, 문제점 설명하고, 내가 문제 위치를 알면 정확히 짚어주기까지 했지. 근데 이 모델들은 꼭 하나 고치면 다른 걸 미묘하게 망가뜨려 놓더라고. 나중에야 문제가 생긴 걸 알아차리게끔 말이야.
이러니까 매일 Claude 붙잡고 할당량 다 써가면서, 원래는 멀쩡했던 걸 고치느라 시간 다 버리는 꼴이 되는 거지. 나 같은 프로젝트를 하다 보면 두 가지 문제가 생겨. 첫째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 굴레에 너무 지쳐서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감을 잃게 된다는 거고, 둘째는 이 구독 서비스에 완전히 중독돼서 의존하게 된다는 거야.
이 후자가 사실 이 회사들의 진짜 비즈니스 모델이 아닐까 싶어. Claude만 이런 것도 아닐 테니까. 모델들이 절대 일을 끝내게 놔두질 않아. 결과물을 제대로 쓸 수 있는 수준까지 만들려면 엄청난 시간과 돈을 쏟아부어야 하거든.
물론 버그 없는 소프트웨어라는 게 어느 정도는 유토피아라는 건 알아. 소프트웨어는 항상 어디선가 사소한 결함이 튀어나오고 다듬거나 고쳐야 하니까. 근데 Claude에서 겪는 건 좀 의도적인 것 같아. 매일 서비스에 다시 들어오게 만들려고 아주 치밀하게 설계된 느낌이야. 작업이 다 끝난 줄 알았는데, 어제는 없던 숨겨진 문제가 또 튀어나오게 만드는 거지.
이게 음모론처럼 들리거나 내 실력이 부족한 거 아니냐고 할 수도 있겠지. 근데 내가 익명으로 레딧에 이런 글 써서 얻을 게 뭐가 있겠어? 이 글 쓴다고 내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아닌데. 그냥 다른 사용자들도 똑같은 결론에 도달했는지 진짜 궁금해서 그래. 처음에는 진도가 나가는 것 같아도, 결국엔 제자리걸음이라는 걸 깨닫게 되는 그 지점 말이야.
이게 시간 낭비, 돈 낭비라는 확신을 준 결정적인 계기는 Opus 5였어. 진짜 내가 써본 모델 중에 제일 신뢰가 안 가. 처음엔 엄청 똑똑해 보이는데, 조금만 지나면 아무 이유 없이 코드를 복잡하게 꼬아버리는 게 보여. 결과물이 하나같이 너무 불안정하고 비효율적이라, 결국엔 지가 싼 똥 치우려고 다시 모델을 써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는 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