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바이브 코딩'으로 만든 광고 차단기 근황. 어... 생각보다 반응이 좋네
update on the adblocker i vibe coded last week. it uh, did numbers
핵심 요약
직접 만든 광고 차단기가 예상외의 인기를 끌며 오픈 소스 기여까지 받은 개발자의 근황 공유.
- 프로젝트 성과 — 깃허브 스타 101개와 크롬 확장 프로그램 설치 400건 달성함.
- 오픈 소스 경험 — 낯선 이들이 코드 리뷰와 PR을 보내주며 함께 개선해 나가는 과정을 경험함.
- 개발 교훈 — 완벽하지 않아도 일단 출시하고 피드백을 받는 것이 학습에 큰 도움이 됨.
- 보안 투명성 — 코드 공개와 최소한의 권한 설정으로 사용자들의 보안 우려를 해소함.
일주일 전, 새벽 1시에 레시피 사이트가 차단기를 끄라고 해서 홧김에 직접 만든 광고 차단기에 대해 여기 글을 올렸었다. 한 15명 정도가 보고 내 코드가 엉망이라고 욕할 줄 알았다.
근데 그게 아니었다. 다들 근황을 알려달라고 해서 짧게 업데이트한다.
- 깃허브 레포에 스타가 101개 찍혔다. 참고로 이 전까지 내 깃허브 스타는 총 2개였는데, 그중 하나는 아마 내가 잘못 누른 거였을 거다.
- 크롬에 실제로 설치한 사람이 400명 정도 된다. 진짜 사람들이다. manifest v3가 뭔지도 잘 모르면서 내가 만든 걸 쓰고 있다.
- 어쩌다 보니 평점 5.0이다. 5명이 리뷰를 남겼는데 다들 친절했다. 굳이 파헤치지 않고 그냥 기분 좋게 넘어가기로 했다.
근데 진짜 감동적인 건 숫자가 아니었다. 낯선 사람들이 이슈를 열고 실제 PR을 보내준 거다. 사람들이 내 엉망인 코드를 읽고 그냥 비웃는 대신 직접 고쳐줬다. 누군가는 자동 빌드 체크까지 설정해주겠다고 했다. 내가 부탁한 것도 아닌데 말이다. 오픈 소스는 진짜 최고인 것 같다.
그리고 지난 글에서 "이거 키로거 아님?"이라고 했던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처음 보는 확장 프로그램에 의심하는 건 당연하다. 그래서 권한을 declarativeNetRequest와 storage로만 제한했고, 전체 코드를 깃허브에 올린 거다. 한 줄 한 줄 다 읽어봐라. 그게 핵심이다.
솔직히 가장 큰 교훈은, 어설픈 상태로 일단 출시하고 솔직하게 공개하는 게 아는 척하는 것보다 낫다는 거다. 문서 읽는 것보다 댓글로 털리면서 배운 게 훨씬 많았다.
아무튼, 고맙다. 이 서브레딧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계속 만들 수 있었다. 내가 수치를 지어낸 게 아니라는 걸 보여주려고 스크린샷을 첨부한다.
못 본 사람들을 위한 레포: https://github.com/medoxisto/ad-blocker-chrome-extens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