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와 대화해서 동물 축구 게임("Animal Cup")을 만들었다: 개발하면서 어려웠던 점들
Built an animal soccer game ("Animal Cup") by talking to an AI agent: here's where it got hard
핵심 요약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고전 축구 게임을 리메이크한 개발자가 개발 과정에서의 기술적 난관과 경험을 공유함.
- AI 게임 개발 — AI 에이전트와 대화하며 고전 축구 게임을 리메이크함.
- 에셋 일관성 — 캐릭터 비율과 스타일을 유지하기 위해 엄격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함.
- 모바일 최적화 — 작은 화면에서 조작성과 가독성을 확보하는 데 집중함.
- 오디오 타이밍 — 게임 내 상황과 사운드 효과를 정확히 맞추는 작업이 까다로웠음.
요즘 옛날 게임들에 AI를 써서 이것저것 실험 중이다. 현지화, 에셋 교체, UI 개선, 소소한 기능 추가 같은 거 말이지. Animal Cup도 그렇게 나온 결과물이야. 한 10년쯤 된 아케이드 축구 게임을 가져와서 AI로 할 수 있는 건 다 때려 박아봤어. 새로운 동물 팀, 새로운 아트, 싹 다 갈아엎은 음악, 모바일 조작, 실시간 경기 통계, 관중, 상황에 맞는 오디오, 그리고 폰으로 어디서든 바로 켜서 할 수 있는 웹 데모까지 만들었지.
거의 모든 과정은 HappySeeds에서 AI 에이전트랑 대화하면서 단계별로 수정하고 웹에 배포하는 식으로 진행했어. 코드 에디터는 켜지도 않았음. 놀라웠던 건, 정작 어려운 게 "AI가 동물 캐릭터를 만들 수 있냐?"가 아니었다는 거야. 진짜 문제는 모든 에셋이 마치 원래 같은 게임에 있었던 것처럼 느껴지게끔 충분한 양의 결과물을 뽑아내는 거였지.
제일 시간 잡아먹은 것들:
- 일관성 있는 동물 캐릭터. 생성할 때마다 비율, 포즈, 배경이 제각각이라 팀 구분이 안 되더라. 그래서 좀 빡센 파이프라인을 짰어. 파츠별로 생성하고, 비율 맞추고, 팀 컬러 고정하고, 마젠타 키로 배경 날린 다음, 실제 게임 사이즈로 테스트했지. 캐릭터 하나당 15px 정도 되니까 얼굴 디테일은 의미 없더라. 실루엣, 대비, 팀 컬러가 제일 중요함.
- 작은 스프라이트. 디테일이 높으면 오히려 독이 됨. 게임 화면에서 잘 보일 때까지 계속 단순화해야 했어. 미리보기에서는 안 보이던 자잘한 테두리 문제들이 캐릭터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바로 티가 나거든.
- 관중. 그냥 머리만 넣으니까 무슨 둥둥 떠다니는 얼굴 벽 같더라고. 결국 머리는 작게, 몸은 더 많이 보이게 해서 100개 넘는 변형을 만들었더니 그제야 관중석 같아짐.
- 모바일 조작. 왼쪽 조이스틱, 오른쪽 버튼, 그리고 게임 화면 안 가리는 가독성 좋은 스코어보드. 선수 교체 버튼은 스코어 패널이랑 자꾸 겹쳐서 위치를 몇 번이나 옮겼는지 모르겠다.
- 오디오 타이밍. 동물 골 세리머니, 킥 소리, 휘슬, 배경음악 만드는 건 쉬웠어. 근데 이걸 실제 골 들어가는 타이밍에 딱 맞추는 게 지옥이었지. 소리가 아주 조금만 늦게 나와도 골 맛이 확 떨어짐.
- 실시간 통계. 점유율, 슛, 득점자 같은 거 경기 중에 업데이트할 때 모바일 빌드 렉 안 걸리게 하는 게 생각보다 훨씬 까다롭더라.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다른 사람들은 옛날 게임에 AI를 어떻게 쓰고 있는지 궁금해서야. 요즘 리마스터판들 나오는 거 보면 영 별로인 게 많아서, 차라리 직접 해본 사람들한테 배우고 싶거든.
- 혹시 옛날 게임 현지화나 에셋 교체, 리마스터 작업에 AI 써본 사람 있음?
- AI 에셋 여러 개 만들 때 일관성 유지하는 꿀팁 좀 있나?
- 옛날 게임 업데이트할 때 어디까지 현대화하고 어디는 그대로 둘지 기준을 어떻게 잡음?
돌려 말하지 말고 팩트로 조져줘. 나중에 욕먹는 것보다 지금 듣는 게 나으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