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바이브 코딩 그만둘 뻔했는데, 안 그러길 잘했다
I almost quit vibe coding last month. Glad I didn't
핵심 요약
비전공자가 AI를 활용해 업무 자동화 도구를 완성하며 느낀 성취감과 꾸준함의 중요성.
- 비전공자의 도전 — 코딩 경험이 전혀 없던 작성자가 AI의 도움으로 업무 자동화 도구를 직접 개발함.
- 시행착오 극복 — 한 번에 모든 기능을 구현하려던 욕심을 버리고 작은 기능부터 하나씩 완성하는 방식으로 성공함.
- 성취감 공유 — 완벽하지 않은 UI와 코드지만 직접 만든 도구가 실제로 작동하는 것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낌.
- 커뮤니티 응원 —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낸 작성자의 노력을 응원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격려하는 분위기.
나는 개발자가 아님. 전혀 아님. 대학 때 CS 수업 하나 듣고 낙제한 뒤로 코딩은 나랑 안 맞는다고 생각했음.
그런데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아이디어가 하나 있었음. 매일 업무 중에 겪는 일을 해결해 줄 간단한 도구였음. 거창한 건 아님. 그냥 매일 아침 20분 정도 시간을 아껴줄 만한 거였음.
그래서 시도해 봄.
첫 2주는 진짜 겸손해지는 시간이었음. 뭘 좀 작동하게 만들었다 싶으면 작은 거 하나 추가하려다 다 망가뜨림. AI한테 고쳐달라고 하면 그건 고쳐주는데 다른 두 군데가 또 고장 남. 노트북 펴놓고 화면 보다가 그냥 닫고 TV 보러 간 적도 있음.
친구한테 뭐 만들고 있다고 했더니 보여달라고 하길래 아직 준비 안 됐다고 했음. 3주 동안이나 준비가 안 됐었지 ㅋㅋ
전환점은 솔직히 말해서, 한 번에 다 하려고 하지 말고 기능 하나에만 고집스럽게 매달린 거였음. 전체를 다 만들려고 하지 말고 버튼 하나가 내가 원하는 대로 작동하게 만드는 것부터 시작함. 그러고 나서 또 하나, 그다음 또 하나.
지난 화요일에 브라우저를 열고 내가 만든 도구로 원래 의도했던 작업을 해봤음. 처음이었음. 상상했던 그대로 작동하더라.
잠시 멍하니 앉아서 믿기지가 않았음.
잘 만들었다는 건 아님. UI는 엉망이고 진짜 개발자가 보면 비웃을 코드일 거임. 하지만 존재하고, 작동하고, 내가 만들었음.
한 달 동안 이 정도면 충분한 것 같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