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나를 망쳤다.
핵심 요약
AI 코딩 도구에 의존하다 보니 스스로 코딩하는 능력이 퇴화했다는 개발자의 자조 섞인 고백.
- 코딩 능력 퇴화 — AI 도구에 의존한 지 1년 만에 기초적인 작업조차 스스로 수행하기 어려워짐.
- AI 도구 회의론 — 생산성 향상을 위해 AI를 쓰지만, 근본적인 사고력 저하를 우려해 수동 코딩 비중을 늘리려 함.
- 기술 변화 논쟁 — AI를 도구로 활용하는 새로운 시대의 흐름이라는 의견과 기본기를 잃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대립함.
- 봇 계정 의혹 — 비슷한 내용의 글이 반복적으로 올라오는 것에 대해 조작된 글이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됨.
오늘 나한테 정말 충격적인 일이 일어났어.
몇 달 만에 처음으로 AI나 인터넷 없이 소프트웨어 작업을 해야 했거든. 지난 4년 동안(1년에 2번) 몇 시간 집중하면 편하게 끝낼 수 있었던 아주 간단한 작업이었어.
오늘, 그 작업의 20%를 끝내는 데 몇 시간이 걸리더라.
거의 1년 전부터 AI 코딩 도구를 쓰기 시작한 이후로 내 코딩 뇌가 얼마나 퇴화했는지 깨닫지 못했었어.
AI에게 생각하는 일을 맡기기 시작한 이후로 내가 얼마나 쓸모없어졌는지 실감이 나더라.
그래서, 다시 내 뇌로 코딩을 시작하려고 해. AI 도구를 완전히 은퇴시킬지는 모르겠어(동료들한테 뒤처질 것 같아서). 하지만 LLM 대신 손가락으로 직접 작성하는 코드(LOC)의 비중을 늘려갈 생각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