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의 1 단가를 내건 Haiku 5.5가 나왔다
Sonnet 캐시 반값과 Max 크레딧 지급까지 겹치며 앤스로픽 요금 체계가 한꺼번에 움직였다.

이번 주 타임라인
- 화
- 앤스로픽이 스타트업 대상 Claude Startups 프로그램을 공개하고, Claude Team 1년 무료(최대 5석) 혜택과 API 크레딧 1,000달러를 제공했다.
- OpenAI가 내부 모델의 수학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결과 하나를 얻는 데 ChatGPT Pro 사고 연산을 평균 3시간 썼다.
- OpenAI가 공식 페이지에서 무제한 채팅 관련 문구를 삭제했다. 전날 Chat과 Work 통합을 예고한 직후다.
- 수
- 앤스로픽이 Claude Haiku 5.5를 출시했다. 10만 토큰 이하 요청 단가를 Haiku 4.5 대비 90% 내렸고, Sonnet 5.5 캐시 읽기 단가도 100만 토큰당 0.20달러에서 0.10달러로 인하했다.
- OpenAI가 ChatGPT 채팅에 GPT-6와 지능형 UI를 배포했다. 유료 구독자부터 순차 적용된다.
- 앤스로픽이 Max 및 Team 구독자에게 월간 API 크레딧을 지급하기 시작했다(Max 20x 기준 200달러, 5x 100달러).
- 목
- 앤스로픽이 이용 정책에 Claude 학대 금지 조항을 추가했다. 11월 12일부터 위반 계정을 정지할 수 있다.
- 앤스로픽이 오픈소스 프로젝트 대상 취약점 스캐너 OSS Scanner를 공개했다. 신청을 받아 최상위 모델의 정기 보안 스캔을 무료로 제공한다.
- 금
- 앤스로픽이 Claude Startups 프로그램 혜택 제공을 중단했다. 공개 사흘 만으로, 이미 승인한 신청 일부도 취소됐다.
- 구글이 무료 Gemini 사용자의 기본 모델을 Flash-Lite로 바꿨다. 무료 요금제의 Flash 및 Pro 접근이 제한된다.
이번 주 이야기
탐색 작업엔 Opus 40분의 1, 긴 맥락엔 Luna 12배 비용이 찍히는 Haiku 5.5
앤스로픽이 10월 7일 Haiku 5.5를 공식 출시했다. 앤스로픽은 Haiku 4.5 대비 평균 75% 저렴해졌다고 밝혔다 (출처: Claude Haiku 5.5 출시: 역대 가장 저렴하고 빠르며 뛰어난 소형 모델). 전체 요청의 90%를 차지하는 10만 토큰 이하에서는 단가가 90% 낮아졌고, 초과 구간에서는 50% 깎였다. 실제 사용자들이 계산해 보니 입력 100만 토큰당 0.1달러, 출력 0.5달러로 전작의 10분의 1 수준 (출처: Haiku 5.5 출시)이었다. 작업에 맞춰 노력 수준을 조절하는 옵션도 Haiku 최초로 들어갔다. 이날 Sonnet 5.5의 캐시 읽기 단가 역시 100만 토큰당 0.20달러에서 0.10달러로 반토막 났다 (출처: Claude Sonnet 5.5 캐시 읽기 비용 50% 인하!). 막내 모델의 정식 가격표가 완성된 셈이다.
초기 벤치마크 결과를 보면 성능은 동급 소형 모델 수준이었고, 가치는 상위 모델 대비 압도적인 단가에 있었다. 86개 실무 질문으로 소형 모델 4종을 비교한 벤치마크에서 Haiku 5.5는 GPT-6 Luna, DeepSeek Flash, Gemini 3.8 Flash와 비슷한 성적을 냈다. 속도가 가장 빠르고 코딩·수학 능력이 뛰어났지만 도구 호출 정확도는 Gemini가 더 높았다. 에서는 medium 설정이 Sonnet 비용의 20분의 1만 쓰고도 메인 코딩 에이전트 역할을 해냈다. 에서도 Haiku는 코드 검색 분야에서 Opus와 거의 같은 정확도를 보여줬다. 다만 웹 조사와 사실 확인에서는 오류가 적지 않아 Opus에 미치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