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ct가 뭔지도 모르는데 치과 90곳에서 내 앱을 매일 쓰고 있음
i dont know what react is and 90 dentists use my app every day
핵심 요약
코딩 지식 없이 만든 치과용 앱이 성공했지만, 법적 책임과 기술적 불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 앱 개발 성공 — 코딩을 모르는 상태에서 치과용 기록 앱을 만들어 90개 병원에 유료 배포함
- 기술적 불안정성 — 타임존 문제로 인한 데이터 오류 등 유지보수 역량에 대한 의문 제기됨
- 법적 리스크 — 규제가 엄격한 의료 분야에서 유료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에 대한 경고 잇따름
- 전문가 조언 — 앱을 직접 운영하기보다 유지보수가 가능한 곳에 매각하라는 현실적인 조언 등장
내 여자친구가 치과 조무사인데, 거기 병원에서는 멸균기 돌릴 때마다 기계에 붙여놓은 클립보드에 수기로 기록하더라고. 사이클 돌릴 때마다 시간, 온도, 그리고 이니셜을 적는 식이지. 검사관들 오면 커피 자국 묻은 몇 달 치 종이 뭉치를 뒤적거리고 앉아 있는 거야.
그래서 내가 lovable로 폰에서 바로 사이클 기록할 수 있는 간단한 앱을 하나 만들어줬어. 환자 정보는 일절 안 들어가게 만들었고, 배포하기 전에 구글링 엄청 빡세게 해서 확인했지.
근데 여자친구 보스가 이걸 맘에 들어 하더니 자기 치과의사 친구들한테도 다 퍼뜨린 거야. 지금은 90개 병원에서 쓰고 있고, 다들 아침에 첫 환자 받기 전에 무조건 이 앱부터 켠다네. 한 달에 25달러씩 받는데, 다들 군말 없이 바로 결제함.
난 아직도 리액트(react)가 뭔지 잘 몰라. 저번 주에 누가 내 앱 리액트 쓰냐고 물어보길래 확인해 봤더니, 어쩌다 보니 쓰고 있더라고.
제일 무서운 건 아침 7시 30분에 앱 터지면 내가 일어나기도 전에 데스크 직원들이 먼저 알아챈다는 거야. 지난달에 치과의사 한 명이 아침 6시에 대문자로 "LOG GONE"이라고 메일 보냈길래, 잠옷 바람으로 lovable에 에러 코드 복붙하면서 난리 쳤거든. 알고 보니 타임존 문제였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