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ude에게 3DS 머신 코드를 주고 마인크래프트 내 삭제된 3D 렌더러를 복구해달라고 했더니 해냈습니다.
I gave Claude raw 3DS machine code with no source, and it found a deleted 3D renderer inside Minecraft, reimplemented it.
핵심 요약
Claude를 활용해 3DS용 마인크래프트와 테라리아의 3D 렌더링 기능을 역공학으로 복구하고 개선한 사례입니다.
- 역공학 성공 — 소스 코드 없이 머신 코드만으로 마인크래프트의 삭제된 3D 렌더러를 복구함
- 성능 최적화 — 구형 3DS 기기에서도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메모리 효율을 개선함
- AI 활용 — Opus 5.5와 Sonnet 모델을 조합하여 복잡한 디스어셈블리 작업을 수행함
- 오픈 소스 공개 — 제작된 모드들을 깃허브를 통해 누구나 확인하고 테스트할 수 있도록 공유함

이건 어린 시절의 나를 만족시키려고 시작한 뻘짓에서 출발했다. 소스 코드도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claude code가 순수 기계어만 가지고 게임을 리버스 엔지니어링할 수 있을지 궁금했거든. 3DS용 마인크래프트랑 테라리아를 골랐는데, 내 생각엔 이게 제일 적합해 보였음 (둘 다 3D 콘솔이라고 광고해놓고 정작 3D 기능은 없었으니까).
마인크래프트 초기 버전에는 3D 렌더러가 아예 들어있었는데, 첫 프레임 이후로 그냥 꺼버렸다가 나중 업데이트에서 삭제됐더라고. claude가 구버전에서 그걸 끄집어내서 현재 버전에 맞게 3D를 다시 구축했고, 심지어 성능도 훨씬 개선해놨음. 테라리아는 원래 3D 파이프라인 자체가 없었는데, 레이어를 일일이 분석해서 각각 깊이감을 부여하더라. 심지어 메모리도 훨씬 적게 먹으면서 구형 3DS에서도 잘 돌아감.
내 역할은 그냥 3DS 얼굴에 갖다 대고 "아, 또 튕기네"라고 중얼거리는 게 다였음. 에뮬레이터에선 잘 돌아가는데 실기기에서는 죽어도 안 돌아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뭐 이건 예상했던 일이지.
몇 시간 동안 디스어셈블리 과정을 지켜보면서 실제로 결과물이 나오는 걸 보고 있으면 진짜 뇌가 정지되는 기분임. sonnet 서브 에이전트를 조율하는 Opus 5.5 medium 모델을 썼는데, API 가격으로 따지면 모드 두 개 만드는 데 670달러 정도 들었을 듯. 난 100달러짜리 맥스 플랜 쓰고 있음.
모드 둘 다 깃허브에 오픈 소스로 올려놨으니 관심 있으면 뜯어보셈. 게임 원본 성능 타겟을 거의 그대로 유지했음:
https://github.com/mattvideoproductions/Terraria3D
https://github.com/mattvideoproductions/Minecraft3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