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ude에게 랜섬웨어로 암호화된 파일 700개를 줬더니, 복호화는 안 된다고 하더니 결국 3분의 2를 살려냈습니다
I gave Claude ~700 ransomware encrypted files. It told me upfront it couldn't decrypt them, then got two thirds of them usable again
핵심 요약
Claude Code를 활용해 7년 전 랜섬웨어에 걸린 파일들을 분석하고, 스스로 도구를 개발해 상당 부분 복구해낸 사례입니다.
- 파일 복구 과정 — 암호화 취약점을 스스로 찾아내고 파일 형식별 파서를 직접 작성함
- 모델 학습 활용 — 손상된 사진 복구를 위해 로컬 GPU에서 U-Net 모델을 직접 학습시킴
- 복구 성과 — 전체 파일의 약 65%를 다양한 수준으로 복구하는 데 성공함
- 도구 활용 — Claude Code와 Opus 5.5를 사용하여 약 일주일간의 세션으로 작업함
Claude 가지고 재밌는 거 해봐서 공유함.
배경: 2019년에 랜섬웨어 걸려서 파일 다 암호화됐었음. 언젠가 풀 수 있겠지 싶어서 7년 동안 묵혀뒀다.
작업하면서 인상 깊었던 점:
- 처음부터 솔직했음. 첫 대답이 이거였음: 복호화 불가, RSA로 암호화된 파일별 AES 키라 그냥 포기하라고. 그러더니 다른 파고들 구멍을 찾더라.
- 약점을 스스로 찾아냄. 암호화된 파일이랑 내가 가지고 있던 원본 파일 몇 개를 비교하더니, 파일당 딱 16KB만 암호화됐다는 걸 알아냄.
- 일회용 스크립트가 아니라 제대로 된 툴을 짬. 포맷별로 모듈(JPEG, PNG, PSD, Excel, PDF, MP4...)을 만들고, 개선할 때마다 전체 파일 다시 돌림. 마지막에 돌렸을 때만 파일 100개 더 살려냄.
- 지 혼자 모델 학습시키기로 결정함. 웹 사진들 복구했는데 색감이 다 나가리라, 수식 좀 고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함. 그래서 내 RTX 4070으로 똑같이 훼손시킨 멀쩡한 사진들 써서 U-Net 학습시킴. 색상 오류 절반 이하로 줄어듦.
- SketchUp 리더를 직접 짜버림. openskp 포맷 노트를 참고해서 파서(parser)를 밑바닥부터 새로 만들고, 바이트에서 문서화 안 된 레코드 타입 3개까지 디코딩해서 239MB짜리 모델 전체를 Blender로 불러올 수 있는 포맷으로 뽑아냄.
- 지 작업물을 스스로 검수함. Blender 씬 전체를 스크립트로 짜주고, 내가 지적한 부분까지 알아서 고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