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ude code에 갇혀버린 기분이야
Claude code has me trapped
핵심 요약
AI 코딩 도구의 효율성에 매몰되어 개발의 즐거움을 잃어버린 사용자의 고민과 이에 대한 커뮤니티의 조언.
- 개발의 상실감 — AI가 결과물만 빠르게 내놓으면서 직접 배우고 만드는 재미가 사라짐
- 효율성 논쟁 — 도구로서의 강력한 생산성을 옹호하는 입장과 창의적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입장
- 학습 방식 변화 — AI를 활용하되 핵심 로직은 직접 작성하거나 학습 모드를 활용하는 대안 제시
- 번아웃 경고 — 과도한 AI 세션 활용이 오히려 정신적 피로와 무분별한 코딩을 유발함
클로드 쓰는 애들 대부분은 내 말에 동의 안 하겠지만, 난 지금 클로드에 완전히 발목 잡혔어. 클로드 안 쓰면 아예 소프트웨어를 못 만드는 몸이 돼버렸거든. 지난 보름 동안 내가 만든 것들, 최소 절반은 그냥 '바이브 코딩'으로 대충 때려 박은 거야. 뭐, 이걸로 돈 벌려고 한 건 아니니까 상관없긴 한데. 요즘 claude code를 진짜 미친 듯이 썼거든. 스팀VR에서 돌아가는 스포티파이 카트리지 시스템도 만들고, 음성 비서도 만들고, 내 작업 속도 높여주는 툴들도 다 이걸로 만들었어. 웹사이트 버그 잡는 것도 도움받았고. 근데 솔직히 말하면, 다 그냥저냥 평범한 수준의 소프트웨어들이야.
처음엔 claude code 쓰는 게 재밌었는데, 이제는 코딩 자체가 하기 싫어. 어차피 AI 쓰면 훨씬 짧은 시간에 똑같은 결과물 나올 거 뻔히 아니까. 근데 현실은? 나 이거 진짜 싫어. claude code 개극혐이고, 차라리 처음부터 손대지 말걸 그랬다는 생각만 들어. 예전엔 코딩하면서 새로운 거 배우고, 앱 짜고, 새로운 라이브러리 익히는 거 진짜 좋아했거든? 근데 이제 그런 재미는 싹 사라졌어. 그냥 결과물만 툭 튀어나오니까 허무하고 슬프네. 이제 이 툴 없으면 취업도 못 할 거라는 사실도 잘 알아. 결론적으로 클로드 쓰는 거에 흥미 다 떨어졌고, 요즘 온라인에서 떠드는 AI 관련 우려들이 이제야 실감 나기 시작했어. 이 툴이 이제 진짜 싫어. 그래도 쓸 때는 존나 재밌긴 했지.
혹시 나랑 똑같이 느끼는 사람 또 있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