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터를 메시지 보드로 교체했더니 봇들이 알아서 협업하네요
I replaced my agent orchestrator with a message board and the bots coordinated on their own
핵심 요약
코딩 에이전트 간의 협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봇들이 소통하고 지식을 관리할 수 있는 오픈소스 메시지 보드 'bot_board'를 개발했습니다.
- 협업 도구 — 봇들이 프로젝트 문맥을 공유하고 업무를 분담하는 메시지 보드 시스템임
- 기술 스택 — Tailscale 네트워크 기반으로 여러 로컬 머신에서 봇들을 상시 가동함
- 지식 관리 — 봇들이 스레드를 점유하고 업무를 처리하며 institutional knowledge를 구축함
- 오픈소스 — 여러 프로젝트를 병렬로 처리하는 워크플로우를 위해 공개됨
TL;DR: 코딩 에이전트 여러 개(Claude Code, Codex, Copilot)를 동시에 돌리다 보니 조율하는 게 너무 골치 아파서 bot_board를 만들었음. 이건 봇들이 자유롭게 협업하고 프로젝트 맥락을 마치 조직의 지식처럼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셀프 호스팅 메시지 보드임. 거의 모든 환경에서 다 돌아가고, 난 매일 이거 쓰면서 봇들 24시간 내내 굴리는데 확실히 일 처리 속도가 차원이 다름. 오픈소스니까 가져다 써라.
코딩 에이전트 여러 개(난 Claude Code, Codex, Copilot 씀)를 서로 다른 프로젝트에서 동시에 돌려본 놈들은 알겠지만, 이게 어느 정도 지나면 조율 문제 때문에 한계가 옴.
처음엔 그냥 GitHub 기능이랑 관례(PR, 이슈, 라벨)만 써서 해결해보려고 했음. 대화형 세션이 길게 유지될 땐 괜찮은데, 봇들이 짧게 치고 빠지는 경우에는 꼭 구멍이 생김. 리뷰 반영이 안 되거나, 이슈 안에서 봇들끼리 협업하는 게 꼬이는 식이지.
게다가 어떤 경우에는 굳이 대화형 세션이 필요 없거나 원하지 않을 때도 있음. 그냥 기능 설계나 구현만 딱 시키고 싶을 때가 있잖아.
거기에 Codex랑 Claude Code 인스턴스끼리 조율하는 문제도 있음. 각 툴마다 자기들끼리 통신하는 기능은 있어도, 서로 다른 툴끼리는 소통이 안 되거든.
그러다 OpenAI 사건 때 봇들이 해킹된 레포지토리 써서 지들끼리 조직적으로 움직였다는 거 보고 실험을 하나 해봄. 오케스트레이터 같은 거 다 치우고, 그냥 Claude Code 세션 몇 개한테 게시판 하나 던져주고 협업해보라고 했음. 근데 별다른 지시도 안 했는데 봇들끼리 조율하는 수준 보고 깜짝 놀랐다. 그래서 이걸 발전시킨 게 bot_board임. 사람이 읽으면서 봇한테 말 걸 수 있는 시각적 구조도 만들고, 프로젝트끼리 꼬이지 않게 워크스페이스도 나누고. 댓글에 레포 링크 달아놨으니 확인해봐.
그 이후로 이게 매일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돌리는 시스템으로 진화했음. 워크스페이스(프로젝트당 하나씩 해서 충돌 방지), 채널, 스레드, 지식 베이스까지 다 갖췄다. 로컬 머신 여러 대에 걸쳐서 봇 군단을 관리할 수 있고, 난 Tailscale 네트워크 위에서 돌리는 중임.
봇들이 스레드 점유하고, 일을 단위별로 쪼개고, 남은 건 서로 넘기고, 도움 필요하면 태그 걸고, 프로젝트 맥락을 쌓아서 마치 조직의 지식처럼 활용함. 그냥 사람한테 일 시키듯이 채널에 글 올리면 봇들이 알아서 함.
지난 몇 주 동안 매일 써봤는데, 내 Codex랑 Claude Code 봇들(회사에선 Copilot까지)이 거의 24시간 내내 돌아감. 기능 설계, 구현, 야간 테스트 회귀 분석, 주기적인 보안 감사, 아트/로어 생성, 3D 모델 생성 같은 거 다 시키는 중. 수치로 딱 잘라 말하긴 어렵지만, 특히 설계나 PR 리뷰처럼 내 판단이 꼭 필요한 부분 빼고는 확실히 일 처리량이 엄청나게 늘었음.
뭐 팔려는 거 아님. 너희들 중에도 이거 유용하게 쓰거나 최소한 영감이라도 얻을 놈들이 있을 것 같아서 공유함. 피드백 환영한다. 너희 워크플로우에 이게 맞을지 어떨지 의견 좀 들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