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AI 때문에 취업에 실패한 것 같다
I think local AI cost me a job
핵심 요약
면접에서 로컬 AI 활용 경험을 언급했다가 탈락한 작성자의 경험담과 이에 대한 커뮤니티의 조언.
- 면접 전략 — 면접은 관심사 공유가 아니라 자신의 가치를 파는 영업 활동임
- VC의 성향 — 실질적인 기술력보다 성과 지표와 기업 문화 적합성을 중시함
- 로컬 AI의 한계 — 기업 환경에서는 로컬 모델보다 상용 API 사용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음
- 회사 선택 기준 — 기술적 이해도가 낮은 경영진은 오히려 피하는 것이 상책임
VC 투자받은 AI 전문 기업에서 헤드헌팅 제의가 와서, 덕분에 서류랑 면접 전형 두 단계를 그냥 프리패스했음. 공동 창업자랑 15분 정도 통화했는데 분위기 좋았거든? 근데 내가 AI 셋업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로컬 그래픽카드로 qwen 돌린다고 대답하는 순간 분위기 싸해짐. 오프라인에서 오픈 모델로도 충분히 쩌는 거 할 수 있고, r/localllama에서 나오는 뻔한 소리들 좀 섞어서 하이프 빼고 담백하게 말했지. 심지어 우리 회사 업무랑 로컬 모델이랑 같이 쓰면 시너지 좋다고 엮어서 설명까지 했음.
그 뒤에 프론티어 AI 쓰냐고 물어보긴 했는데, 사실상 거기서 끝난 거나 다름없었음.
AI 뭘 쓰는지 가지고 차별하는 거 진짜 개에바 아니냐?
물론 딱 15분짜리 통화였고, 정확히 15분 만에 끝났으니 뭐 때문에 꼬인 건지는 알 수 없지. 그냥 전체적으로 "빨리빨리 부수고 나가자(move fast break things)"는 느낌이라, 바이브 체크 100% 통과 못 하면 바로 컷 당하는 분위기였음.
그냥 이런 사례도 있다는 거 공유하고 다 같이 얘기 좀 해보고 싶어서 글 써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