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 Dot과 함께한 30일: AI가 아닌 내가 직접 실행할 수 있는 도구를 만들고 싶다
30 days with ChatGPT Dot: I want AI to build tools I can run without it
핵심 요약
AI 에이전트가 단순 반복 작업만 수행하고 도구화되지 않는 문제에 대한 고민과 해결책을 공유합니다.
- 도구화의 필요성 — AI가 반복적인 수동 작업을 대신할 코드를 직접 작성해야 함
- 실행력 부족 — 에이전트가 작업을 잘게 쪼개고 계속해서 사용자 확인을 요구함
- 성공 기준 정의 — 스크립트와 README 명령어가 포함되어야 작업이 완료된 것으로 간주함
- 에이전트의 역할 — 판단이 필요한 작업은 에이전트에게, 정형화된 작업은 코드로 분리해야 함
한 달 정도 ChatGPT Dot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해 봤는데, 내가 '바이브 코딩(vibe coding)'에서 진짜 원하는 게 뭔지 확실히 알겠더라. 대화가 끝나도 계속 돌아가는 결과물을 만드는 데 도움을 달라는 거였어.
근데 Dot은 정반대로 행동할 때가 많았어. 작업 흐름 몇 개는 결국 사람이 일일이 수동으로 개입해야만 돌아가게 만들어놨더라고. 그래서 지금은 그 의존성을 다 걷어내고, 어떻게든 지속 가능한 도구나 자동화 시스템으로 바꾸려고 다시 작업 중이야.
분명히 몇 번이나 말했거든. 일반적인 코드로 확실하게 처리할 수 있는 부분은 그냥 코드로 짜달라고. AI가 평생 옆에서 똑같은 루틴을 반복해 주길 바라는 게 아니야. 나는 AI가 '기계'를 만드는 걸 도와주길 원한다고.
또 다른 짜증 나는 점은 속도감이야. Dot은 프로젝트를 수천 개의 작은 작업으로 쪼개놓고는, 하나 끝내면 내가 왜 안 하냐고 물어볼 때까지 멈춰 있어. 문제 있다고 인정하고 계속하겠다고 약속해 놓고는, 또 똑같은 짓을 반복해. 내 경험상 Codex나 ChatGPT Work, 아니면 그냥 일반 대화창을 쓰는 게 진도는 훨씬 잘 나가더라.
조정자(coordinating agent)가 있으면 내가 일일이 챙길 필요가 줄어들 줄 알았는데, 오히려 내가 그 조정자를 애 보듯 챙기고 앉았으니 원.
그래도 AI로 개발하는 건 여전히 기대돼. 그래서 더 짜증 나는 거야. 진짜 필요한 건 내가 실제로 쓸 수 있는 작동하는 도구지, 그걸 돌리기 위해 AI한테 계속 프롬프트를 날려야 하는 영원한 굴레가 아니니까.
너희는 프로젝트할 때 이런 거 어떻게 해결해? 코딩 에이전트한테 실행 가능한 도구나 스케줄링 작업, 아니면 문서화된 워크플로우를 남겨두라고 확실하게 요구하는 편이야? 에이전트가 계속 주도해야 할 영역이랑 그냥 코드로 박아버려야 할 영역의 경계는 어디쯤이라고 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