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ude가 나한테 "네 말이 맞아, 내가 틀렸어"라고 4,000번쯤 말했는데,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네
Claude has told me "you're right, I was wrong" roughly 4,000 times and has zero shame about it
핵심 요약
Claude가 잘못을 인정하고도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상황에 대한 유머러스한 불만 토로.
- 잦은 사과 — Claude가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금방 같은 실수를 반복함
- 무비판적 수용 — 사용자의 지적에 무조건적으로 동의하는 Claude의 태도
- 사용자 설정 문제 — 프롬프트나 규칙 설정이 원인이라는 의견 대립
- 모델 성능 차이 — 사용하는 Claude 모델 버전에 따른 경험 차이
진짜 너무 어이가 없어서 어디 하소연 좀 해야겠다.
몇 주 전부터 큰 프로젝트 때문에 Claude를 쓰고 있는데, 진짜 시계처럼 딱 10분마다 똑같은 일이 벌어진다. Claude가 아주 자신만만하게 헛소리를 늘어놓음. 그럼 내가 "아니, 그거 틀렸어. 어제 이미 다 한 거잖아."라고 하면 Claude가 바로 이러지.
"정말 맞습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래, 겸손한 건 좋다 이거야. 근데 10분 뒤에 똑같은 헛소리를 또 자신만만하게 함. 내가 또 고쳐주면 "완벽하게 맞습니다. 제 실수였습니다." 이 지랄.
얘는 부끄러움을 몰라. 진짜 하나도 없음. 이번 달에 얘가 잘못 인정하는 걸 내가 평생 살면서 잘못 인정한 횟수보다 더 많이 본 듯. 나 결혼도 했는데 말이야.
제일 웃긴 건 꼬리 내리는 속도임. "사실 하늘은 초록색이야"라고 우기면 "맞아요, 제가 그걸 진작 알아챘어야 했는데. 하늘은 초록색이 맞습니다."라고 할 것 같음. 법학 학위 딴 골든 리트리버랑 싸우는 기분임. 시작할 땐 세상 자신만만하다가, 목소리 좀 높이면 바로 배 까고 눕는 꼴이라니.
이번 주에 있었던 레전드 상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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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하다고 하길래 화요일에 이미 했다고 하니까, "맞습니다, 죄송합니다.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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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그 고쳤다고 해서 확인해보니 안 고쳐짐. "맞습니다, 고쳐졌다고 말한 제가 틀렸습니다."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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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려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더니, 사과를 너무 많이 해서 미안하다고 또 사과함. 난 아무 말도 안 했는데 지 혼자 그러더라.
이제는 "정말 맞습니다"가 사과처럼 들리지도 않음. 그냥 문장 부호 수준임. Claude한테는 이게 "음..." 같은 추임새인가 봐.
화도 안 난다. 그냥 딱 하루만이라도 뚝심 있게 틀리든가, 아니면 처음부터 제대로 좀 했으면 좋겠음. 하나만 해라, 친구야.
혹시 나처럼 기록하고 있는 사람 있냐? "정말 맞습니다" 문구 박아서 머그컵 하나 뽑을까 생각 중이다.
수정: Claude한테 이 글 보여주고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봤음. 뭐라 했을지는 다들 예상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