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글 잘 안 쓰는데, 며칠 전에 https://www.reddit.com/r/ClaudeAI/comments/1xbj7jr/comment/19rfle3t5yx0g/ 댓글 달았을 때 몇몇 분들이 스크린샷 좀 보여달라고 하기도 했고, 댓글 반응들이 너무 좋아서 한번 올려봄. 이거 한 6개월 정도 돌려봤거든. 그냥 집에서 취미로 만든 거니까, 따라 하라는 가이드라기보다는 그냥 이런 것도 있구나 정도로 봐줘.
시작하게 된 계기가 뭐냐면, Android TV나 Google TV에서 홈 화면은 그냥 하나의 앱일 뿐이거든. Claude Code로 나만의 홈 화면을 새로 만들 수 있고, 이걸 Home Assistant나 Plex, 아니면 네트워크에 있는 다른 거랑 다 연결할 수 있어. 난 총 3개를 만들었고, 각 사진 캡션에 어떤 건지 적어놨음.
1. 게스트룸 "호텔 모드" (사진 1–8)
손님 오기 전에 간단한 설문지를 작성하게 함: 음료, 간식, 기상 시간, 커피 취향, 좋아하는 영화 장르, 그리고 고양이들이랑 같이 자고 싶은지 🐈. 그럼 TV가 알아서 이렇게 함:
음악, 테마, TV 채널은 내가 작은 제어판에서 손님마다 따로 설정해 줌. 주변 맛집이나 이동 시간 알려주는 로컬 가이드도 있고, 오후 5시 되면 샴페인 버튼이 뜸. 그거 누르면 Home Assistant가 우리한테 알려줌. 🥂
2. 장인어른 TV (사진 9–12)
장인어른은 뉴스랑 주식에 진심이셔서, 실시간 뉴스랑 주식 시세를 메인에 띄워놨음. 채널은 전 세계 주요 뉴스 채널 다 넣어놨고. 가끔 나한테 이상한 스포츠 경기 있냐고 물어보는 걸 좋아하셔서, 찾을 수 있는 모든 실시간 스포츠 채널도 다 박아놨음. Claude가 IPTV 플레이어랑 Plex 클라이언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짜줘서, 위아래 버튼으로 채널 돌리면 진짜 TV 쓰는 느낌 남.
3. 야외 수영장 + 온수 욕조 TV (사진 13–20)
수영장, 스파, 조명, 팬, 미스트, 음악까지 리모컨으로 Home Assistant를 통해 제어함. 우리 수영장 컨트롤러가 Home Assistant 기본 연동이 안 돼서, Claude한테 부탁해서 커스텀 연동 프로그램도 짰음. 실내 스피커로 호출하는 기능("간식!")도 있고, 카메라 화면이나 초인종 알림도 뜨는데 이건 프라이버시 때문에 사진에선 뺐음.
비슷한 거 해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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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 TV를 쓰는지, 진짜로 뭘 원하는지부터 생각하셈. Claude가 그걸 UI로 바꾸는 건 기가 막히게 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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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e가 자기 코드를 직접 테스트하게 하셈. Android TV 에뮬레이터 돌리고, adb로 리모컨 조작하면서 스크린샷 확인하게 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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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TV에서 기본 런처 대신 내 앱을 홈 화면으로 쓰려면 adb로 기본 런처를 꺼야 함. 하기 전에 꼭 되돌릴 방법(앱에서 설정 메뉴 접근 가능하게 하거나, adb 접근 유지)부터 만들어놔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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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 제어는 Home Assistant를 거치게 하셈. 그래야 TV 앱이 복잡해지지 않음.
지난번 글에서 응원해 줘서 고마워.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보고, 다들 TV로 뭐 만들었는지도 좀 보여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