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AI 코딩 에이전트를 만들면서 배운 점들
What I learned while building my own AI harness
핵심 요약
AI 코딩 에이전트를 직접 개발하며 겪은 시행착오와 에이전트 설계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공유합니다.
- 문제 정의 — UI보다는 에이전트 루프 자체의 문제 해결에 집중해야 함
- 멀티 에이전트 — 복잡한 구조보다는 단일 에이전트나 병렬 세션 UX 개선이 효율적임
- 도구 설계 — 많은 도구보다는 프로그래밍 언어 하나만 다루는 것이 토큰 효율과 성능에 좋음
- 시스템 프롬프트 — 스타일이나 명령 지침은 시스템 프롬프트에서 분리해야 충돌이 없음
지난 한 달 동안 제대로 늪에 빠져 살았다. 나만의 AI 코딩 에이전트를 만들기 시작했거든. 지금까지 8개나 만들었는데, 솔직히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절대 시작 안 했을 거다. 그 과정에서 배운 몇 가지를 적어본다. 여기 있는 사람들 중에도 에이전트 굴리는 놈들 많은 거 같은데, 너희 경험도 좀 공유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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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문제에만 집중했어야 했다. 처음엔 UI에 시간을 너무 쏟았어. Paseo, T3 Code, Omnigent 같은 훌륭한 툴들이 이미 널려 있는데 말이지. 애초에 UI 문제는 있지도 않았거든. 내가 풀고 싶었던 건 Agent Loop였는데. 그러니까 너희도 시간 낭비하지 말고, 이미 있는 거 위에서 만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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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 에이전트,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90%는 다 개소리다. 서브 에이전트라고 더 싼 것도 아니고, 빠른 것도 아니고, 더 낫다고 하기도 힘들다. 그냥 단일 에이전트 위주로 짜거나, 병렬 세션 작업할 때 UX를 개선하는 게 훨씬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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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마크는 아무 의미 없다. 에이전트가 코드는 기가 막히게 짜도 MCP 처리를 개판으로 하면 아무도 안 쓴다. 네 에이전트가 어떤 상황에서 더 잘해야 하는지 처음부터 확실히 정하고, 그 부분만 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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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이 많아지면 토큰만 처먹고 가치는 떨어진다. 이제는 에이전트한테 딱 하나의 툴, 즉 프로그래밍 언어만 쥐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 건 bash로 돌아가는데, 그전엔 JS로 돌렸거든. 툴 여러 개 있는 게 좋아 보일 순 있어도 조합하기가 빡세고, MCP가 이 문제 때문에 제일 고통받는다. 지금 다들 codemode로 해결하려고 하지만, 그냥 에이전트한테 코드 짜는 툴 하나만 던져줘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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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 코드 스타일, 실행할 명령어 같은 지침들은 시스템 프롬프트 밖으로 빼야 한다. opencode나 Claude Code 같은 덩치 큰 에이전트들이 가진 고질적인 문제인데, 얘네는 10~15K 토큰이나 잡아먹는 자기만의 고집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나온다. 내 방식대로 하고 싶어도 에이전트 고집이랑 충돌나서 성능만 더 떨어진다.
이게 다는 아니지만, 나머지는 다 자잘한 디테일이라 생략한다. 너희 경험도 좀 듣고 싶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