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ude와 함께 만든 스파이더맨 안드로이드 런처, 제대로 꽂혀버렸네요
I made a Spider-Man Android launcher with Claude and got REALLY carried away
핵심 요약
코틀린을 모르는 개발자가 Claude의 도움을 받아 스파이더맨 테마의 안드로이드 런처와 AI 어시스턴트를 직접 구현했습니다.
- 스파이더맨 런처 — 웹 기반 인터페이스와 제스처 기능을 활용한 독창적인 UX 구현함
- AI 어시스턴트 — Gemini와 API를 연동해 스마트홈 제어 및 개인화된 비서 기능 구축함
- 음성 디자인 — 인간처럼 들리려는 AI 음성에 기계적인 효과를 입혀 몰입감 높임
- 개발 과정 — 코틀린 지식 없이 Claude를 활용해 원격 adb 제어 및 앱 빌드 자동화함


CZARFACE랑 DOOM이 만화 샘플링해서 만든 개쩌는 음악
이거 만든 지 45일 정도 됐는데, 클로드랑 꽁냥대면서 만든 역작이다. 웹 개발자 농담은 참는다.
일단 말해두는데, 이거 나 쓰려고 만든 거라 어디에도 없고 소니(아니면 디즈니?)가 내가 오픈소스 푼 거 알면 좋아할 것 같지도 않다. 설정 페이지조차 없다. 그냥 내 입맛대로 다 때려 박았거든. 그래도 어떻게든 버전 좀 다듬어서 공개하고 싶긴 하다. 그냥 자랑하고 싶어서 만든 삽질 프로젝트인데, 너희도 나만큼 재밌게 봐줬으면 좋겠다.
나 웹/모바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긴 한데, 코틀린은 진짜 1도 모른다. 업무 때문에 클로드를 점점 더 많이 쓰게 되면서 개인 시간에도 가지고 놀다 보니, 클로드가 이런 쓸데없는 거 만지작거릴 때 진짜 재밌더라. 내가 하고 싶은 멍청한 짓에만 집중할 수 있고, 잘 모르는 부분은 대충 넘어가도 되니까.
마블 스파이더맨 2 해보고 나서 이 프로젝트를 하나씩 파헤쳐 보니까 대충 이런 흐름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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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폰이 스파이더맨 테마면 존나 멋있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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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한테 안드로이드 런처나 라이브 배경화면 만들라고 하면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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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는 권한만 주면 앱이 거의 뭐든 다 할 수 있는 거 아님? 어디까지 갈 수 있나 한번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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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에서 음성 비서 역할 하는 앱들도 있던데, 자비스 같은 거 만들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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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업무 때문에 클로드한테 폰 원격 adb 권한을 줘야 했던 적이 있는데, 이거 좀 미친 거 아님?
이게 왜 재밌는 삽질이었냐면, 테마나 구현 방식 면에서 나뉘는 요소들이 몇 개 있어서 그날그날 꼴리는 대로 골라 잡아서 작업할 수 있었거든.
A. 스파이더맨 기믹
런처 대신 거미줄. 시각적으로 존나 재밌음. 이 거미줄 몇 시간이고 끌고 다닐 수 있다. 로그 테마, 멀티버스 느낌, 스파이더맨 기믹을 혈관에 주입하는 기분임. 앱 서랍 끌어올리는 거미줄 슉 나가는 효과 다듬는 데만 며칠 썼다.
어느 날은 뭐 좀 최적화하다가 빡쳐서 그냥 머리통을 어항으로 만들어버림.
B. UI/UX 실험실
여기서 제일 중요한 원칙은, 기믹이 도움은 안 되면서 방해만 되면 금방 질린다는 거임. 그래서 새로운 UX 컨셉을 시도해 봤다.
난 안드로이드 '바로가기' 기능도 안 쓰고, 앱 찾으려고 앱 서랍에서 알파벳 순으로 스크롤 해본 적도 없음. 그래서 기존 앱 서랍들 다 따라 하는 대신 아예 새로 설계했다.
그리고 탭보다 제스처가 정밀함이 덜 필요해서 좋더라. 정확하게 누를 필요 없이 제스처로 해결하는 거(솔직히 운전할 때 둘 다 개편함)는 그냥 재미로 넣은 디자인 요소치고 꽤 괜찮은 결과물이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