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차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데, AI 때문에 도태되는 기분입니다. 다들 어떻게 버티고 계신가요?
15 years as a software engineer, and AI is making me feel obsolete. How are you coping?
핵심 요약
AI의 발전으로 자신의 입지가 좁아지는 것에 불안함을 느끼는 베테랑 엔지니어의 고민과 이에 대한 다양한 반응들입니다.
- 직업적 불안감 — AI가 코드 작성부터 리뷰까지 수행하며 숙련된 엔지니어의 존재 가치를 위협함
- 생산성 향상 — AI를 활용해 과거에 방치했던 프로젝트를 재개하고 여러 작업을 병렬로 처리함
- 엔지니어의 역할 변화 — 단순 코딩보다는 시스템 설계와 비즈니스 가치 창출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
- 미래에 대한 회의 —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의 판단력에 의존하지만 고용 안정성에 대한 근본적인 두려움 존재
나 15년 넘게 굴러먹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데, 요즘 AI 때문에 진짜 불안해 미치겠다. 날이 갈수록 내가 설 자리가 없어지는 기분이야. Claude가 Jira에 접속해서 티켓 읽고, 계획 짜는데 보통 정답이고, 코드까지 다 짜서 PR 올리고 리뷰까지 끝내버려. 가끔은 나보다 상황 파악도 훨씬 잘해서 내가 놓칠 법한 부분까지 PR 하나에서 다 잡아내더라. 더 좆같은 건 내가 여전히 여기서 "일"을 하고 있다는 거지. 인간의 판단력이 중요하다면서 스스로 세뇌해보려 해도, 매일 쏟아지는 변경 사항들 때문에 정신 못 차리다 보면 결국 내 판단력도 흐려지더라고. 이런 상황이 계속되니까 진짜 불안해 죽겠다. 당장 밥벌이는 하고 있지만, 이게 얼마나 갈지 모르겠거든. 내가 할 줄 아는 게 이거밖에 없는데, 돈 벌겠다고 틱톡에서 멍청한 짓이나 하면서 영상 찍고 싶지는 않단 말이야. 링크드인 들어가 보면 일자리 구하거나 잘린 사람들 천지인데,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밖에 안 들어. 투자 좀 해서 어떻게든 자립하려고 발버둥 쳐봤지만, 그것만으론 부족한 느낌이야. 너네도 이런 기분 느끼는 사람 있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