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AI 게임이 쓰레기라는 걸 바로 알아보는데 개발자만 모름. 나도 그럴까 봐 무서움.
Everyone sees these AI games are garbage in a second. Except the devs. And now I'm scared that's me.
핵심 요약
AI로 만든 저퀄리티 게임이 범람하는 가운데, 본인이 개발 중인 게임도 객관성을 잃은 건 아닐지 불안해하는 개발자의 고민입니다.
- AI 게임의 함정 — AI가 개발 장벽은 낮췄지만, 재미와 완성도까지 보장하지는 않음
- 객관적 평가의 중요성 — 개발자가 자기 게임에 매몰되지 않으려면 외부 피드백과 반복적인 테스트가 필수적임
- 개발 동기의 차이 — 수익만을 노리는 저품질 양산형 게임과 열정을 담은 게임은 결과물부터 다름
- 반복적 개선 과정 — 게임 개발은 한 번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수정과 보완의 과정임
요즘 AI로 만든 게임을 너무 많이 해봤다. 광고로 도배되는 놈들도 있고, 레딧에 "나 게임 만들었다!"라면서 당당하게 올리는 놈들도 있는데, 솔직히 포장 하나는 기가 막히게 공들였더라. 근데 딱 거기까지임.
막상 플레이 버튼 누르면 1초 만에 견적 나오지. 그냥 개쓰레기임. 뭐 좀 다듬으면 될 수준이 아니라, 게임으로서 아예 작동조차 안 하는 수준의 쓰레기.
보는 사람들은 다 알지. 댓글창 보면 아주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데, 솔직히 그게 맞음. 다들 보자마자 바로 알아채거든. 딱 한 명, 정작 자기 게임에 진심으로 자부심 느끼고 있는 개발자만 빼고.
이게 몇 주째 내 머릿속을 떠나질 않는다. 이 인간들이 트롤링 하는 게 아니거든. 진짜로 자기 게임을 보면서 대단한 결과물이라고 생각함. 남들 눈엔 뻔히 보이는 게 본인들 눈에만 안 보이는 거임.
나도 몇 달째 내 게임 만들고 있다. 수백 번은 플레이했고, 시스템 하나하나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이유도 다 꿰고 있지. 근데 이제는 이게 진짜 재밌는 건지, 아니면 그냥 익숙해진 건지 도통 모르겠다. 혹시 나도 쟤네랑 똑같이 콩깍지 씌어 있는 거 아닐까? 남들은 1초 만에 알아볼 쓰레기인데, 만든 당사자인 나만 모르는 거면 어떡하지?
너희도 이런 적 있냐? 아니면 나 혼자 미쳐가는 중인 거냐?
TL;DR: AI 게임들 해봤는데 1초 만에 쓰레기인 거 다 티 나더라. 댓글창은 개발자 까느라 바쁜데 정작 개발자만 자기 게임에 자부심 느낌. 나도 내 게임 객관적으로 못 보는 거 아닌가 싶어서 미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