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00% 시각장애인입니다. 시각장애인도 상용 3D 프린터와 슬라이서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었습니다.
I’m 100% blind. I made a piece of software that lets fully blind people use commercial 3D printers along with their 3D slicers.
핵심 요약
시각장애인 개발자가 Claude를 활용해 3D 프린터와 슬라이서 소프트웨어를 시각장애인도 사용할 수 있게 만든 'AccessSlice'를 개발했습니다.
- AccessSlice 개발 — 시각장애인이 3D 프린팅을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오픈소스 프로그램임
- Claude 활용 — 프로그래밍 전문 지식이 부족한 상황에서 AI의 도움을 받아 접근성 문제를 해결함
- 기술적 접근성 — 기존 슬라이서 엔진을 활용하면서 화면 읽기 프로그램과 호환되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함
- 사회적 가치 — 비장애인 중심의 3D 프린팅 환경을 개선하여 실생활에 필요한 도구 제작을 가능하게 함
내 이름은 에디스고, 앞이 전혀 안 보이는 100% 시각장애인이야. 25년 전 학교 다닐 때는 퍼킨스 점자 타자기를 썼지. 근데 지금은 3D 프린터를 여러 대나 가지고 있고, Claude를 써서 이걸 직접 쓸 수 있게 만들었어.
2023년에 덴마크 시각장애인 협회에서 주최한 3D 프린팅 워크숍에 참여했는데, 말할 것도 없이 완전히 빠져버렸지.
웃긴 건 정작 시각장애인은 나밖에 없었다는 거야. 비장애인들이 시각장애인을 위해 뭘 만들어줄 수 있는지 배우는 자리였거든.
첫 프린터로 Bambu Lab X1 Carbon을 샀어. 지금은 웹 접근성 컨설팅을 하고 있는데, 웃기게도 3D 프린팅을 활용한 물리적 접근성 문제도 다루고 있어.
3D 프린팅은 시각장애인한테 엄청난 잠재력이 있어. 그냥 피젯 토이나 장난감 수준이 아니라, 진짜 실용적이고 때로는 목숨을 구할 수도 있는 그런 거 말이야. 호텔에 불이 났는데 앞이 안 보인다고 상상해 봐. 비상 대피 계획이 접근 불가능한 형태라 배울 수도 없잖아. 근데 3D 프린터로 만든, 튀어나온 선이랑 점자, 대비 색상, 일반 글자가 다 들어간 대피 지도가 있다면 어떨까?
"도대체 왜 이런 소리를 하는 거고, Claude가 여기서 왜 나오냐?"라고 묻고 싶겠지.
3D 프린팅을 시작한 이후로 접근성 개판인 슬라이서랑 프린터 터치스크린 때문에 진짜 스트레스가 심했거든. 그래서 내가 직접 해결하기로 마음먹었어.
난 Claude AI로 AccessSlice를 만들었어.
난 전문 프로그래머가 아니야. 스크린 리더나 접근성, 3D 프린팅은 잘 알지만, 5개 슬라이서랑 실제 프린터까지 연동되는 프로그램을 짜는 건 차원이 다른 문제였거든. 내가 필요한 걸 Claude한테 설명하고, 스크린 리더랑 프린터로 테스트해보고, 문제 찾아서 다시 고치고. 그냥 프롬프트 한 번 던진 게 아니라고.
AccessSlice가 뭔데?
AccessSlice는 시각장애인들이 JAWS, NVDA, Narrator를 써서 독립적으로 3D 프린팅을 준비하고, 슬라이싱하고, 출력까지 보낼 수 있게 해주는 무료 오픈소스 윈도우 프로그램이야.
이건 슬라이서를 대체하는 게 아니라, 그 거지 같은 화면들을 대체하는 거야.
3MF 프로젝트에는 레이어 높이, 벽 두께, 채우기, 서포트, 필라멘트, 객체 배치 같은 설정들이 들어있잖아. AccessSlice는 이걸 제대로 된 제목, 라벨이 붙은 필드, 버튼이 있는 접근성 페이지로 보여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