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코딩이 질리지 않는 이유가 뭘까?
I am still waiting for vibecoding not be fun.
핵심 요약
3년째 바이브코딩에 푹 빠진 작성자가 개발자들에게 언제 열정이 식는지 묻고, 바이브코딩의 즐거움과 현실적인 개발의 차이에 대해 논의합니다.
- 바이브코딩의 매력 — AI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즉시 구현하는 과정에서 오는 성취감과 즐거움이 큼.
- 열정의 지속성 — 개발자들은 책임감이나 설계의 복잡함 때문에 즐거움을 잃기도 하지만, 도구로서의 AI는 오히려 생산성을 높여줌.
- 현실적인 개발 — 단순한 재미를 넘어 지속 가능한 아키텍처와 유지보수를 고려해야 하는 시점부터는 고통이 따를 수 있음.
- 비개발자의 시각 — AI 덕분에 전문 지식 없이도 복잡한 자동화 프로젝트를 완성하며 느끼는 경이로움이 큼.
이거 대체 언제부터 하기 싫어지는 거냐? 진짜 개발자 형들, 다들 언제부터 이 짓이 지겨워졌어? 나 비개발자인데, 이제 '바이브코딩(vibecoding)' 3년 차거든. 애들 컴퓨터에 달아주려고 FB 마켓플레이스에서 3080 ti 하나 업어왔단 말이야. 테스트한다고 '진격의 거인 2'를 돌려봤지. 나 원래 이 게임 진짜 좋아하거든. 아니, 좋아한다고 생각했어. 근데 게임 하는 내내 머릿속으로는 '아, 이거 바이브코딩으로 뭐 만들지?' 이 생각만 드는 거야. 애들 재우고 바로 컴퓨터 앞에 앉아서 거인 썰면서 상상했던 것들 싹 다 적어놨지. 그러고 나서 바로 바이브 타기 시작했는데, 방 불 다 끄고 혼자 실실 쪼개면서 서성거리고 프롬프트 날리고 난리도 아니었음. 진짜 살면서 본 것 중에 제일 쩌는 거 만들고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그냥 째지더라. 그러다 문득 '어, 나 어제도 똑같은 생각 했는데?' 싶더라고. 잠깐, 이거 3년 내내 재밌었던 거 아냐? 올여름에 깃허브 레포지토리도 엄청나게 긁어모았어. 2년 전만 해도 깃허브가 뭔지 몰라서 '이거 그냥 너드용 드롭박스 아님? 왜 index.ts 파일을 내 컴퓨터가 아니라 클라우드에 저장함?' 이랬는데 말이야. 근데 뭐... 최근에는 내 바이브 사이트 돌리려고 mcp 툴도 이것저것 만져보고 있어. 아마 쓰레기 코드겠지만, 직접 눈으로 보고 쓰는 게 너무 짜릿해. ...헤드리스 CMS 웹사이트 같은 것도 좀 봤거든. 모르겠다, 남이 시키는 대로 스펙 맞춰서 일하는 게 아니라 내 아이디어로 직접 뭘 만들고 있어서 그런 건가... 새로운 거 만드는 데서 오는 이 경이로움이랑 즐거움도 언젠가는 끝이 나겠지? 이 바닥에서 오래 굴러본 형들, 다들 열정은 언제쯤 식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