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했는데... 망했습니다.
I launched! Annnnnnd it flopped.
핵심 요약
1년간 공들여 개발한 영화 촬영 계획 도구 'lensflare'가 출시 후 저조한 성적을 거두자 사용자들이 피드백과 조언을 건네고 있습니다.
- 제품 사용성 — 복잡한 학습 곡선과 직관적이지 않은 웹사이트 스크롤 방식이 지적됨
- 마케팅 전략 — 니치 마켓인 영화 업계 특성에 맞춘 타겟팅과 인플루언서 협업 필요성 제기
- AI 활용 — 웹사이트 문구에서 느껴지는 AI 특유의 어색함과 템플릿 의존도가 비판받음
- 스타트업 경험 — 첫 시도의 실패를 자산으로 삼고, 사용자 중심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조언
결국 출시했다. 1년 동안 즐기면서 기능 추가하고, 새로운 기술 익히고, 기초적인 3D 배우고, 어떤 UX가 먹히고 안 먹히는지 테스트하고, 부수고, 바꾸고, 기능 넣었다 뺐다 하면서 보냈다.
내 일에 도움 되는 툴이니까 남들한테도 쓸만할 거라 스스로 확신했다. 독보적인 가치 제안이라고 생각했지. 쥐뿔도 안 될 거란 걸 알면서도, 혹시나 소소하게나마 부수입 좀 생겨서 서버비라도 뽑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했다.
결과는 처참했다.
관련 분야에 광고 좀 돌려봤는데, 노출은 수만 번 찍히더라.
오, 사람들이 보긴 하네!
근데 클릭 200번.
사용자 7명. 전부 무료 플랜.
결국 내 돈 써가면서 무료 사용자들 모으고 있는 꼴이다.
누구 이 사이트 좀 뼈 때려줄 사람 없냐? 조언 좀 해줘라. 이게 벌써 뒤진 건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마케팅에 돈 더 붓는 건 사실상 불가능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