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동료 심사를 거친 과학 논문을 출판하는 게 의미가 있을까?
Is There a Point in Publishing Peer-Reviewed Science Anymore?
핵심 요약
AI의 발전으로 연구의 의미를 고민하는 작성자에게 동료 심사와 인간의 판단이 여전히 중요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룹니다.
- 연구의 무용성 논란 — AI가 연구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게 되면서 기존 학술 연구의 가치에 의문이 제기됨
- 실험 과학의 한계 — AI는 데이터 분석은 가능하지만 실제 물리적 실험을 수행하는 데는 한계가 있음
- 인간의 판단력 — AI는 도구일 뿐, 무엇을 질문하고 무엇이 중요한지 결정하는 인간의 역할이 필수적임
- 학계의 구조적 문제 — 기존 학계의 논문 출판 관행이 이미 비효율적이고 형식적인 측면이 있다는 비판 존재
참고로 말하자면, 나 살면서 동료 심사(peer-reviewed) 논문 몇 편 써본 적 있다. 학계 사람은 아니지만, 한때 이걸 업으로 삼을까 고민했을 때 좀 찔러보긴 했거든. 지금 하는 일은 학계랑은 전혀 상관없어서 그냥 취미로 연구하는 중임.
최근 AI가 과학(특히 수학) 분야에서 보여주는 발전상을 보니까, 내 연구가 과연 의미가 있나 싶은 생각이 든다. AI가 알아서 연구할 만한 빈틈을 찾아내고, 데이터 긁어모으고, 분석 돌리고, 논문까지 뚝딱 써버리면 대체 인간이 할 일이 뭐가 남냐? 내 논문들이 그냥 쓰레기 데이터(noise)에 불과한 거 아님?
사실 AI 나오기 전부터 학계는 이미 시끄러웠어. 연구랍시고 나오는 것들 대부분이 쓸모없는 짓거리였거든. AI 때문에 이 바닥이 더 개판이 된 거지. AI가 미해결 수학 난제들을 척척 풀어제끼는 마당에, 내가 감히 "야, 얘들아! 나 이 좁아터진 분야에서 쥐꼬리만큼 진전 좀 봤는데, 혹시..."라고 말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
동료 심사 논문의 유일한 목적이 AI 먹이 주는 거냐? 그래서 문명 발전에 기여하는 게 다인가? 진짜 그냥 다 쓰레기인 거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