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aS를 '바이브 코딩'으로 대체하기
Replacing SaaS with vibe coding
핵심 요약
SaaS를 직접 개발해 대체하려다 막대한 비용과 운영 리스크를 겪은 사례를 통해, 무분별한 자체 개발의 위험성을 경고합니다.
- 비용 효율성 논쟁 — SaaS 구독료보다 자체 개발 및 유지보수 비용이 훨씬 클 수 있음
- 기술적 현실 — 소규모 기업은 AI로 대체 가능하나 대기업은 안정성 때문에 SaaS가 필수적임
- 기술 문해력 — 평균적인 사업자는 앱 개발이나 유지보수를 직접 수행할 능력이 부족함
- 전략적 선택 — 핵심 인프라는 SaaS를 쓰고 그 위에 AI 에이전트를 올리는 것이 효율적임
내가 다니는 회사에서 SaaS 하나를 구독해서 쓰고 있었는데, 이름은 밝히기 좀 그렇고 200개 넘는 앱을 동기화해 주는 툴임. 월 200달러라 뭐 싼 건 아니지만, 회사 입장에선 충분히 감당할 만한 금액이거든.
근데 우리 회사가 그 월 200달러 아끼겠다고 자체 툴을 만들어서 대체하겠다고 나선 거야. 결과는? AI까지 동원했는데도 개발 비용이 너무 많이 나와서, 그냥 그 SaaS 구독료를 몇 년 치는 냈을 돈이 깨져버림. 개발에 한 달, 버그 잡고 유지보수하는 데 또 한 달이 걸렸거든. 심지어 동기화 버그 때문에 몇 주 동안 도매 사이트에서 우리 회사 제품 대부분이 품절로 뜨는 대참사가 터짐. 이 때문에 날린 매출만 대충 1만 달러는 될걸.
결국 AI를 썼는데도 엔터프라이즈 SaaS 대체품 하나 만드는 데 1만 5천~2만 달러가 들어간 셈임. 그 돈이면 SaaS 구독료를 6년에서 10년은 낼 수 있는 금액인데, 투자 회수(ROI)를 하려면 그만큼 걸린다는 소리야.
엔터프라이즈 SaaS는 그렇게 쉽게 대체할 수 있는 게 아님. 이건 그냥 기술 좆도 모르는 사람들이나 믿는 개소리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