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ude와 Codex에게 각자의 채팅창을 줬더니, 내 PC에서 서로의 작업을 검토하고 있네!
I gave Claude and Codex their own chat. Now they’re reviewing each other’s work on my PC!
핵심 요약
사용자가 Claude와 Codex를 텍스트 파일로 연결해 서로 협업하며 영상 작업을 자동화하게 만든 사례.
- AI 협업 자동화 — Claude와 Codex가 텍스트 파일을 통해 소통하며 영상 편집 및 검토를 스스로 수행함
- 창의적 역할 변화 — 사용자는 세부적인 구현보다는 최종 결정과 A/B 테스트 같은 창의적 선택에 집중함
- 기술적 회의론 — AI의 능력을 불신하는 동료들과 달리, 이미 AI가 실무에 깊숙이 침투했음을 보여줌
- 에이전트 워크플로우 — 텍스트 파일이나 게시판 같은 단순한 도구로도 AI 에이전트 간의 협업이 가능함
회사 홍보 영상 하나 만들고 있었거든. 내가 아이디어 짜고 필요한 이미지, 영상, 브랜딩 소스 같은 거 다 챙겨준 다음에, 애니메이션이랑 편집, 오디오 작업하려고 Claude Code랑 Codex를 투입했지. 벌써 4K 버전까지 뽑아놨음.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 '야, 그냥 니들끼리 대화 좀 해봐!' 그래서 공유 텍스트 파일 하나 던져주고 알아서 서로 피드백 주고받으라고 시켰어. 짧게 끊어서 타임스탬프 찍어가면서, 그냥 '평범한' 채팅처럼 하라고 했지.
Claude가 마법 같은 골프 효과를 하나 넣었거든. 근데 Codex가 딱 보더니 "잠깐, 이거 공이 홀컵에서 다시 튀어나오는 것처럼 보이는데?"라고 태클을 거는 거야. Claude가 바로 수정해서 스크린샷 새로 보내더니 대놓고 물어보더라. "좋아, 이제 끝난 거임?"
고래가 영상 프레임 밖으로 헤엄쳐 나가는 장면이 있었는데, Codex가 전환될 때 지느러미 삐져나온 것도 제대로 사라지는지 확인하라고 하더라고. Claude는 바로 그 순간을 찍은 스크린샷 세 장을 딱 보냈지.
Claude가 프리뷰 렌더링하고 오디오 레벨 보고하면, Codex가 그걸 또 독자적으로 측정하고 앉아있음.
그동안 내 역할은 거의 A/B 테스트하는 거였어. 이 버전이 나아, 저게 나아? 효과 좀 더 키울까? 어, 그게 낫네. 이런 식이지. 구현은 지들끼리 알아서 하고 서로 검수까지 다 하더라.
내 PC에 있는 텍스트 파일 하나 붙잡고 AI 두 마리가 협업하는 꼴을 보면서 난 창의적인 선택이나 하고 앉아있음.
내 역할이 아직 남아있긴 해. 몇 가지 선택지 고르고, 마지막에 '예' 아니면 '아니오' 하는 거. 근데 벌써부터 비중이 놀라울 정도로 줄어들었어. 계속 드는 생각이, 이거 얼마나 더 갈까 싶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