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엔 좀 호불호 갈릴 의견 같은데, 중도적인 입장이라서 그래. Jev는 흥미롭고, 자기 역할은 진짜 잘하고, 비용도 엄청 저렴해. 근데 해자(moat)가 전혀 없고 오픈 소스 변형들이 여기저기서 튀어나오고 있지.
적어도 지금 시점에서는 대부분의 벤치마크(전부는 아니지만)에서 Jev가 성능표 최상단에 위치해 있어.
이게 뭔지 아주 쉽게 설명하자면(ELI5): 정보를 좀 주고, 선택지를 몇 개 주면, 그중에서 하나를 고르고 얼마나 확신하는지 신뢰도 점수를 알려주는 거야. 이걸 하는 방식에 3가지 변형이 있는데, 예를 들어 각 선택지가 얼마나 가능성 있는지 알려주는 단순한 이진법(참/거짓) 같은 거지.
전통적인 LLM한테 똑같은 걸 시킬 수도 있고, LLM도 하긴 하겠지만 더 느릴 거야. 왜냐면 LLM은 그냥 답만 고르는 게 아니라 답을 쓰기 위해 실제로 토큰을 생성해야 하거든. 좀 단순화한 설명이긴 한데, 크게 틀린 말은 아냐.
학습이 필요한 분류 모델(classifier models)이랑 다르게, 이건 학습 없이도 가능해. 이 논의에서 자주 간과되는 점 하나는 모델의 세상에 대한 지식(world-knowledge)이 꽤 중요하다는 거야. 작은 오픈 소스 모델이 1조 파라미터급 프론티어 모델이랑 경쟁하기 힘든 것과 같은 이유로, 작은 오픈 소스 모델도 경쟁하기 힘들 수 있어.
우리한테 진짜 흥미로울 지점은, 사람들이 세상에 대한 지식을 꽤 갖춘 더 큰 모델(120b급) 변형을 내놓으면서 Jev 스타일의 답변을 엄청난 속도로 해낼 때라고 생각해. 아마... 이미 일어나고 있을지도 몰라. 어제 8시간 잤으니까 그 사이에 놓쳤을 수도 있지. 세상 참 빨리 돌아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