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ts를 하루 종일 파헤쳐 본 결과, 알아낸 것들
I spent a day poking Dots with sticks. Here’s what I figured out.
핵심 요약
Dots의 실행 모델과 병렬 작업 처리 방식, 에이전트 간의 상호작용을 직접 실험해 본 상세 분석글입니다.
- 실행 환경 — Dots는 자체 클라우드 컴퓨터와 연결된 로컬 기기 등 여러 환경에서 병렬 작업이 가능함
- 작업 관리 — 에이전트는 작업 중 문맥 전환이 가능하며, 권한 대기 중에도 스스로 작업을 계속 수행함
- 에이전트 구분 — 컴퓨터 기반 작업과 비컴퓨터 기반 백그라운드 에이전트를 명확히 구분하여 효율적으로 운용함
- 사용량 의문 — 다양한 실행 경로가 존재하지만, 이것이 각각 별도의 사용량 제한을 갖는지는 아직 불분명함
Dots에 접근 권한을 얻고 나서 하루 종일 도대체 뭐가 어디서 돌아가는지, 뭐가 동시에 실행될 수 있는지, 그리고 뭐가 별도의 워커로 간주되는지 파악하는 데 시간을 다 썼다.
공식 자료에는 Dots가 뭘 할 수 있는지는 꽤 잘 나와 있는데, 실행 모델은 도통 알기가 어려웠다.
일부는 문서화되어 있지만, 나머지는 내가 직접 큼직한 실무 작업 몇 개에 Dot을 써보면서 알아낸 것들이다.
- Dot은 진짜로 자기만의 클라우드 컴퓨터를 가지고 있다
수백 개의 PDF와 수천 페이지가 넘어가는 대규모 문서 검토 작업을 Dot에게 맡겨봤다.
녀석은 자기가 식별하는 자기만의 클라우드 컴퓨터에서 그 작업을 수행했다.
이건 Dot 자체가 꽤 무겁고 오래 걸리는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지속적인 컴퓨터 기반 환경인 것 같다.
더 중요한 건, 이게 그냥 5분짜리 '에이전트 실행' 같은 게 아니라는 점이다. 지금 내 검토 작업 중 하나는 며칠씩 걸리는 게 확실한데, Dot은 그 자리를 계속 지키면서 중간에 들어오는 질문들도 다 받아내고, 몇 시간마다 작업을 다시 설명해 줄 필요 없이 알아서 계속 돌아가고 있다.
이 연속성이 나한테는 단순 속도보다 훨씬 더 중요할 것 같다.
- 위임된 작업/Codex 작업은 별개다
Dot이 한 프로젝트를 돌리는 동안, 별도의 법률 조사 작업을 시작해보라고 시켰다.
실행 환경이 없다는 이유로 실행에 실패했다.
처음에는 Dot의 컴퓨터가 그냥 바쁜 줄 알았다. 근데 첫 번째 작업이 끝난 뒤에도 두 번째 작업은 시작조차 안 되더라.
그때 Dot이 핵심적인 차이점을 알려줬다.
자기 클라우드 컴퓨터랑 Work/Codex 작업 런처가 쓸 수 있는 실행 대상은 아예 별개라는 거다.
그러니까 Dot의 개인 클라우드 컴퓨터는 위임된 작업들이 자동으로 상속받는 범용 워커가 아니다.
- 연결된 컴퓨터는 또 다른 실행 대상이 된다
ChatGPT 데스크톱 앱을 통해 남는 리눅스 컴퓨터를 하나 연결했다.
그러자 Dot이 다음 항목들을 인식했다:
- 자기 클라우드 컴퓨터
- 연결된 리눅스 머신
- 저장된 Codex 클라우드 환경 없음
아까 막혔던 작업을 리눅스 머신에서 돌려보라고 시켰다.
바로 실행됐고, 해당 머신에서 작업이 돌아가기 시작했다.
그 머신 앞에 앉아서 수동으로 따로 채팅을 켤 필요도 없었다. 그냥 Dot한테 명령만 내렸고, 녀석이 원격으로 작업을 보냈다.
- 둘 다 동시에 돌아간다
위임된 작업이 리눅스 머신에서 돌아가는 동안, Dot한테 자기 클라우드 컴퓨터에서 할 다른 작업을 하나 더 줬다.
둘 다 동시에 활성화된 걸 확인했다:
Dot 클라우드 컴퓨터 -> 작업 A
연결된 컴퓨터 -> 작업 B
즉, 서로 다른 컴퓨터 기반 환경에서 진짜 병렬 실행이 가능하다는 소리다.
- 백그라운드 에이전트는 컴퓨터가 꼭 필요한 건 아니다
이 부분이 내가 처음에 생각했던 Dots의 모습이랑 제일 비슷했다.
컴퓨터 기반 환경 두 곳이 다 차 있는 상태에서, 컴퓨터를 하나도 안 쓰고도 네이티브 백그라운드 조사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냐고 물어봤다.
된다고 하더라.
그 에이전트한테 범위를 정해준 조사 작업을 시키면서, 컴퓨터나 파일 시스템은 아예 쓰지 말라고 못 박았다.
그러자 Dot이 백그라운드 에이전트가 읽기 전용 웹/문서 도구만 사용 중이며, 할당된 컴퓨터 대상은 없다고 보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