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스캐브(파업 파괴자) 개발자다
I am the scab dev
핵심 요약
Claude를 활용해 엄청난 속도로 코드를 찍어내는 개발자의 고백과 그에 대한 커뮤니티의 찬반 논쟁.
- AI 개발 방식 — Claude를 활용해 기존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MVP를 구현함.
- 직업 윤리 논란 — 스스로를 파업 파괴자에 비유하며 기존 개발 방식과의 괴리감을 토로함.
- 기술 부채 우려 — AI가 생성한 코드의 유지보수와 품질에 대한 개발자들의 시각 차이.
- 생산성 혁명 — AI 도구를 활용해 1인 개발자가 팀 단위의 업무를 처리하는 현실.
난 집구석에 앉아서 하루 8시간씩 Claude 붙잡고 점심 먹기 전까지 코드 십만 줄씩 찍어내면서 5만 달러 연봉이나 챙기는 놈이다. IT 바닥 탈출한 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이지.
동료들은 한참 뒤처져 있는데, 나 혼자 일 다 쳐내고 PM이랑 관리자들 눈에 들면서 사실상 파업 대열 이탈해서 사측 편드는 기분이야. 걔네들은 하루에 /ticket 몇 번 치고 나보다 두 배는 더 벌어가는데 말이지.
클라이언트가 MVP 원한다고? 그래. 금요일까지 해줄게.
아니, 수요일까지 해줄게.
사실, 20분만 줘봐.
근데 제일 골 때리는 게 뭔지 아냐? 클라이언트들이 환장해. PM들도 좋아 죽지. 내가 한 줄 한 줄 직접 짠 건지 아닌지 알 게 뭐야. 그냥 돌아가기만 하면 장땡이지. 월요일 회의 때 나온 아이디어가 오늘 당장 클릭해서 써볼 수 있는 앱으로 튀어나오니까 다들 눈 돌아가는 거야.
작년 같았으면 개발자 셋이서 2주 동안 매달렸을 기능을 난 하루 만에 뽑아내고 있다고.
코드 한 줄 한 줄 다 이해하냐고?
아니.
Claude가 헛소리하는지 알아챌 만큼은 아냐고?
모르지. 독립적인 검토 에이전트가 찾아내길 빌어야지.
400줄짜리 파일 멍하니 쳐다보면서 이게 대체 뭔 개소린가 싶을 때가 있냐고?
당연하지.
난 소프트웨어 업계의 파업 파괴자가 된 거야.
스캡(scab)이 도착했다. 내가 바로 그 스캡 개발자다. 다들 용서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