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바이브 코더'인가?
Am I a "vibe coder"?
핵심 요약
16년 차 베테랑 개발자가 AI 에이전트만으로 개발하는 자신의 상황을 '바이브 코더'로 정의할 수 있는지 묻는 글.
- 바이브 코더 정의 — AI 도구에 의존해 직접 코딩하지 않고 결과물 위주로 개발하는 방식.
- 베테랑의 회의감 — 16년 차 개발자가 AI 도입 후 직접 코딩을 멈춘 상황에 대한 고찰.
- 용어의 부정적 인식 — 일부는 '바이브 코더'를 실력 없는 개발자를 비하하는 용어로 사용함.
- 미래의 개발 방식 — AI를 활용한 개발이 향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의 표준이 될 것이라는 의견.
15살 때 독학으로 코딩 시작함. CS 학위도 땄고. 16년 동안 작은 스타트업 창업부터 엔지니어 700명짜리 대기업까지 안 해본 거 없이 프로 개발자로 굴렀음 (결국 기계한테 대체되기 전까진 계속할 예정).
코드로 뭔가를 만드는 게 20년 넘게 내 인생의 낙이었지.
근데 2026년 들어서 코드 한 줄도 안 짰음.
코드 리뷰도 직접 안 함. 내가 직접 툴이랑 테스트 인프라 다 구축해 놨고, 에이전트들이 알아서 다 돌리거든.
내 AI 사용량의 50~75%는 개인 인프라, 툴, 프로젝트 만드는 데 들어감. 월 15달러 내고 인생 바꿀 거라는 뻔한 앱 만드는 거 말고 (뭐, 아직은 그렇다는 거고 나중엔 또 모르지).
공개 안 한 AI 계정만 몇 개인지도 모름. 아마 네 생각보다 훨씬 많을걸.
이것 때문에 AI 없이 코딩하는 실력은 1000% 퇴화했는데, 솔직히 알 바 아님.
그래서, 나 '바이브 코더'냐?
수정: 이거 때문에 잠 못 자고 고민하는 거 아님. 그냥 토론해 보려고 던진 질문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