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ude와 함께하는 Oversteer 개발 지속 + AI 게임 개발에 대한 단상
Continuing Development on Oversteer with Claude + Some Thoughts on AI Game Dev
핵심 요약
AI를 활용한 게임 개발 과정에서 겪은 설정 관리의 어려움과 교훈을 공유함.
- 게임 개발 경험 — Claude를 활용한 설정 메뉴 구축 및 미세 조정 과정 공유
- 설정 관리 교훈 — 버전 관리의 중요성과 설정 파일 누락 방지 필요성 강조
- AI 개발 현실 — AI는 보조 도구일 뿐 게임의 느낌을 결정하는 건 개발자의 몫
- 커뮤니티 조언 — 디버깅 도구 활용 및 CLAUDE.md를 통한 프로젝트 관리 제안

지난 몇 달 동안 이 게임 진짜 엄청나게 발전했다. 그래서 지금 상태가 어떤지 한번 보여주려고 한다. 최근에 opengameart.org에서 cc0 스카이박스를 좀 가져왔는데(이거 모르는 사람들은 꼭 써봐라, 진짜 꿀 같은 무료 리소스다), 태양 위치를 스카이박스랑 딱 맞추니까 게임 몰입감이 미친 듯이 올라간다. 그냥 텅 빈 하늘에 해만 떠 있는 게 아니라, 진짜 어디서 빛이 들어오는 것처럼 그림자가 제대로 잡힌다. 부스트 쓸 때 불꽃이 차 뒷부분이랑 그림자 비추는 거 보면 진짜 지린다.
조만간 더 많은 소식 들고 오겠다. 게임은 얼리 액세스 출시를 향해 한 걸음씩 다가가고 있고, 아마 몇 주에서 한 달 뒤쯤에는 테스트 플레이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관심 있으면 디스코드 https://discord.gg/cCV2Knwg3 여기로 들어와라.
AI 개발 넋두리: 게임을 계속 만들다 보니 느끼는 건데, AI로 제대로 된 게임을 만드는 건 결국 나 자신을 위한 '설정 시뮬레이터'를 만드는 거나 다름없다. 게임에서 수정하고 싶은 부분을 일일이 코드로 짜는 대신, Claude한테 슬라이더랑 입력창 잔뜩 넣은 메뉴를 계속 만들게 시키고, 내가 하나하나 꼼꼼하게 튜닝하고 있다. 이게 바로 AI 개발의 노가다다. 아무리 똑똑한 AI라도 네 게임의 '느낌'까지는 절대 모르거든.
드디어 친한 친구들한테 보여주려고 게임을 빌드해서 보냈는데, 설정 메뉴 만드느라 개고생한 게 하나도 적용이 안 된 거다. 친구들은 내가 의도한 거랑은 완전히 딴판인 맹탕 버전을 플레이하고 있었다. Claude가 나를 개발자가 아니라 그냥 일반 유저로 인식해서 생긴 문제였다. 그래서 내가 설정한 값이 곧 게임의 본래 의도라는 걸 AI한테 확실히 주입시켰고, 빌드할 때도 설정값이 그대로 유지되게끔 고쳤다. 이거 고치느라 진짜 고생했다(첫 빌드 때 설정 파일 다 날아가서 복구도 못 했다). 그래서 여기 팁 하나 남긴다. 작업할 때 설정 파일은 무조건 버전 관리해라. 안 그러면 나처럼 다 날아간다.
수정: 오타 수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