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ude로 모든 코드를 작성하는 엔지니어들에게: 어떻게 하는 건가요?
Engineers who write all their code with claude now: how do you do it?
핵심 요약
기존의 완벽주의적 코딩 방식에서 벗어나 LLM의 생산성을 활용하는 새로운 워크플로우에 대한 논의입니다.
- 기준 하향 — 완벽한 코드 작성보다 LLM의 속도를 활용하는 방향으로 전환함
- 역할 변화 — 코드 한 줄씩 검토하기보다 전체적인 아키텍처와 설계에 집중함
- 워크플로우 — 작은 단위로 작업을 분해하고 에이전트에게 위임하는 방식을 사용함
- 패러다임 전환 — 컴파일러를 믿듯 LLM을 신뢰하고 오류를 시스템으로 해결함
솔직히 말해서 LLM 에이전트 코딩에 적응하는 건 완전히 실패했다. 나도 어디 가서 꿀리는 실력은 아니다. FAANG 여러 곳에서 빡센 제품들 다뤄봤고, 한동안은 AI 리서치 엔지니어로도 일했거든. AI 쪽은 꽤 익숙하고 편하게 다루는 편인데도, 여전히 코드는 대부분 직접 손으로 짠다.
엔지니어라면 티켓 받아서 문제 파악하고, 해결책 고민해서, 결국 (a) 내가 이해할 수 있고, (b) 방어 가능한 변경 사항만 포함하며, (c) 동료가 리뷰 가능한 PR을 날려야 하잖아. 스타일 가이드나 문서화 같은 부차적인 목표도 많지만, 핵심은 제대로 돌아가는 회사에서 통과될 만한 고퀄리티 엔지니어링을 해야 한다는 거지.
근데 (확실히 문화적인 문제겠지만) 내가 본 건 죄다 쓰레기 같은 결과물뿐이었다. 기준을 충족하는 코드를 어떻게 짜야 하는지, 아니면 애초에 그 기준이 뭔지조차 흐릿해진 것 같아.
동료들한테 워크플로우 좀 보여달라고도 해봤는데, 진짜 충격적인 건 (a) 그냥 프롬프트만 날리고 결과물 확인도 안 하거나, (b) 자기 머릿속에만 맞는 복잡한 솔루션을 짜놓고 정작 문제는 해결 못 하는 경우가 태반이라는 거다. Matt Pocock 영상도 찾아봤는데, 아이디어는 정말 좋지만 결국 그가 보여준 스킬들도 꽤나 고통스러운 실패 지점들을 드러내더라.
근데 다들 Claude가 코딩은 물론이고 프로젝트 관리, 데브옵스까지 다 알아서 해준다고 떠들어대니 머리가 복잡해진다. 이게 진짜 가능하다면 나도 배우고 싶다. AI 싫어하는 거 아니다. 도구를 배우고 싶다고. 다만 나도 나름의 기준이 있는데, 그게 그렇게 높은 것도 아니거든. Claude가 완벽한 코드를 짜달라는 게 아냐. 그냥 내가 씨름하거나 결과물을 의심할 필요 없이, 믿고 맡겨서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프로세스를 찾고 싶은 거다.
이 커뮤니티라면 답을 알 것 같아서 물어본다. 만약 Claude를 써서 직접 개입을 최소화하면서도 "높은 수준" 혹은 최소한 "납득 가능한 수준"의 엔지니어링을 해내고 있다면, 너희들의 프로세스는 뭐야? 도움 된 자료가 있어? 어떤 전략이 가장 효과적이었는지 알려주라.
고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