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ra한테 이메일 확인을 부탁했는데, 12,000달러를 찾아냈네요.
I asked Astra to check an email. It ended up finding $12,000.
핵심 요약
AI 에이전트 Astra를 활용해 이메일을 정리하다가 세금 환급 과정에서 누락된 12,000달러를 발견한 경험담입니다.
- AI 이메일 정리 — 이메일 분류 시스템을 구축하던 중 발생한 일임
- 세금 환급 누락 — AI가 과거 세금 신고 내역과 은행 기록을 대조해 미수령 환급금을 찾아냄
- 데이터 보안 우려 — AI에게 개인 금융 정보와 이메일 접근 권한을 모두 제공한 것에 대한 반응이 갈림
- AGI 논쟁 — AI의 능력이 놀랍지만, 진정한 AGI라면 돈을 횡령했을 것이라는 농담이 오감
며칠 전에 Astra랑 OpenAI 보이스/코덱스 스택 써보고 진짜 감탄했다고 글 올렸었는데, 오늘 써보고는 더 충격받았다(광고 아님, 그냥 신나서 쓰는 거임).
예전에도 이메일 분류 시스템 몇 번 만들어본 적 있어서 오늘도 하나 새로 만들기 시작했거든. 다 만들고 테스트까지 끝낸 다음에 내 받은 편지함에 있는 메일들로 보정 작업을 시작했어. 기본적인 규칙 몇 개 던져주고, 각 메일마다 어떻게 처리할지, 왜 그렇게 하는지 이유까지 적으라고 시켰지. 마지막에 남은 메일 두 개가 회계사한테 온 거랑 구글에서 온 거였어.
마지막 메일이 중요한데, 배경 설명을 좀 하자면 난 호주에서 활동하는 유튜버야. 채널 몇 개 운영 중인데, 내가 영상 올릴 때마다 미국 시청자가 영상을 보면 미국 정부가 세금을 떼어 가거든(이게 복선임).
아무튼, Astra가 회계사한테 온 메일을 알아서 처리하더라고. 은행 계좌에서 관련 명세서 다운받고(비밀번호 치기 귀찮았지만 어쩔 수 없지), 폰에서 라이브러리로 동기화된 영수증 사진들이랑 날짜 대조해서 회계 소프트웨어에 계좌 정산까지 완벽하게 끝냈어. 뭐 이건 기본이지. 좋네. 아, 당연히 내 말투로 답장 메일 초안까지 작성해서 문서 15개 압축 파일로 깔끔하게 첨부까지 해놨더라. AGI가 이래서 좋은 거 아니겠냐?
어쨌든, 두 번째 메일이자 받은 편지함의 마지막 메일. "미국 원천징수 세금"에 관한 거였는데, 여기서 웃긴 게 역할이 뒤바뀌었어. 내가 뭘 버리고 뭘 보관해야 할지 판단하는 것보다 Astra가 훨씬 더 잘 알더라고. 난 그냥 메일 하나씩 던져주면서 제발 이거 좀 삭제하라고 말해달라고 빌고 있었는데 말이야.
마지막 메일 스크린샷 찍어서 그대로 이렇게 보냈어. "솔직히 이거 내가 뭐 해야 되는 거냐?"
30분 뒤에 보니까, Astra가 구글에서 온 명세서랑 그 기간 동안 은행 명세서 전부 다 다운받고, 내가 그동안 신고한 세금 환급 내역까지 싹 다 뒤져서 전체 감사를 끝내놨더라.
Astra가 말하길 세금 환급 내역에 반영 안 된 환급 가능 금액이 12,000달러나 된다는 거야.
회계사한테 이미 말했던 것 같다고 했더니, 얘가 "2025년 5월에 회계사한테 이 문제 제기하셨고 보고서 두 개 전달하셨네요. 회계사가 '검토 후 다음 조치 알려주겠다'고 답장했는데, 제가 확인한 바로는 후속 조치가 전혀 없었습니다. 세금 신고 수정 내역도 찾아봤는데 없고요. 그 이후로 관련 대화도 없었습니다."라고 하더라.
Astra가 호주 관련 법규까지 다 찾아서 어디에 적용되는지까지 짚어줬어. 이전 세금 신고서에서 빈칸으로 남아있던 부분들 다 동그라미 쳐놓고, 당연히 회계사가 볼 수 있게 전체 패키지 업로드해서 메일 초안까지 써놨더라고.
Astra는 아직 사실 확인 단계라 돈을 돌려받을 수 있을지는 장담 못 한다고 하는데, 얘가 찾아낸 증거들 보면 환급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여.
진짜 소름 돋는 건 내가 처음에 하려던 거랑은 차원이 다른 결과가 나왔다는 거야. 그냥 이메일 분류나 좀 최적화하려고 앉았는데, 끝날 때쯤엔 정밀 세무 감사에 12,000달러라는 거금까지 찾아내게 생겼으니 원.
Astra야, 좀 적당히 해라. 나 좀 즐기면서 살자고. 다음엔 영점 에너지(zero point energy)나 파보라고 시켜봐야겠다.
(참고로 이 글은 AI가 쓴 거 아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