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스로픽이 Fable 5 운영 비용이 너무 비싸다고 판단해서 다음엔 Epic이나 Saga를 내놓지 않을까?
Is Anthropic going to decide Fable 5 is too expensive to run and give us Epic/Saga next?
핵심 요약
앤스로픽의 복잡한 모델 요금제와 잦은 신규 모델 출시가 사용자에게 추가 비용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우려를 제기함.
- 모델 출시 전략 — 잦은 버전 업데이트와 복잡한 요금제로 사용자 혼란 가중됨
- Fable 5 비용 — Opus 5 대비 2배 높은 API 가격으로 인해 사용량 제한이 엄격함
- 구독제 한계 — Max 및 Pro 요금제에서 Fable 사용량 제한으로 추가 결제 유도됨
- 미래 전망 — 더 비싼 상위 모델 출시와 기존 모델의 가치 하락 가능성 제기됨
앤스로픽이 클로드 주간 사용량 제한을 처음 도입했을 때, 내세운 이유 중 하나가 일부 헤비 유저들이 Claude Code를 24시간 내내 돌려대서였음. 200달러짜리 Max 플랜 쓰는 어떤 놈이 한 달 만에 수만 달러어치 모델 사용량을 태워 먹었다나 뭐라나. 그러다 결국 Opus 4.6이 나왔지. 솔직히 Opus 4.6은 진짜 말도 안 되게 좋은 모델이긴 했는데, 출시되자마자 다들 사용량 녹아내리는 속도가 미쳤다고 난리였음. 나중에 앤스로픽도 Claude Code가 Opus 4.6을 기본값으로 'high effort' 설정해놔서 일부 상황에서 토큰을 비정상적으로 잡아먹었다고 인정했지.
지금 모델 라인업은 더 웃김. Haiku 빼고는 죄다 버전 5로 넘어갔음. Sonnet, Opus, 그리고 Fable/Mythos까지 다 5인데, 제일 가벼운 모델인 Haiku는 그냥 버려진 느낌임. Haiku 4.5 나왔을 때 Opus는 아직 4.1이었거든. 그 이후로 Opus는 4.1 → 4.5 → 4.6 → 4.7 → 4.8 → 5까지 달리는 동안, Haiku는 여전히 4.5에 박혀 있음. 예전 Max 5x 시절엔 적어도 주간 사용량 한도 내에서 앤스로픽 최고 모델인 Opus를 마음껏 쓸 수 있었는데 말이야.
이제 Fable까지 나오니까 한 층 더 복잡해짐. Max 플랜에 Fable이 포함되긴 하는데, 주간 사용량의 딱 50%까지만 쓸 수 있음. 50% 다 쓰면? Opus나 Sonnet으로 돌아가든가, 아니면 Usage Credits 사서 돈 더 내고 쓰라는 거지. Pro 플랜은 더 가관임. Fable은 구독 기본 제공량에 아예 포함도 안 돼서, 사실상 강제로 종량제 결제로 밀어 넣는 꼴임.
제일 웃긴 건 Fable 5 API 가격이 입력 토큰 100만 개당 10달러, 출력 토큰 100만 개당 50달러라는 거임. Opus 5보다 정확히 두 배 비쌈.
그래서 진짜 궁금한 게 있는데, 다들 Fable에 익숙해질 때쯤 앤스로픽이 갑자기 "Fable 사용량이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습니다..." 이러면서 짠 하고 Claude Epic 6나 Claude Saga 6를 내놓지 않을까? 성능 30% 올리고 가격 티어는 더 높인 다음에, Max 구독자한테는 주간 한도의 25%만 허용하는 식으로 말이야. 그럼 Fable은 마법처럼 '가성비 모델'이 되고, Sonnet은 천천히 길바닥 저가형 옵션으로 전락하겠지. Haiku는? 그때쯤이면 무덤 위에 풀이 무릎까지 자라 있을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