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코딩에 대한 몇 가지 생각
Some Thoughts on Vibecoding
핵심 요약
바이브코딩의 현주소를 분석하며, 단순한 개인용 소프트웨어를 넘어 비즈니스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수익 창출 가능성을 강조함.
- 바이브코딩 현황 — 대부분은 단순한 게임이나 개인용 소프트웨어에 그침.
- 수익 창출 모델 —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활용한 내부 도구 개발이 핵심임.
- AI의 역할 — 기술적 배경이 부족한 사람들의 진입 장벽을 낮춰줌.
- 피칭 도구 — 파워포인트 대신 바이브코딩으로 만든 앱이 투자 유치에 효과적임.
다들 안녕,
나 r/vibecodingcommunity 운영자인데, 커뮤니티에 올렸더니 반응이 꽤 괜찮아서 여기에도 공유해 본다.
맥락을 좀 설명하자면, 난 온라인이랑 오프라인에서 해커톤 수십 번 열고 행사도 많이 다니면서 바이브코딩(vibecoding) 판에서 꽤 굴러먹었거든.
그래서 지금 바이브코딩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돈은 어디서 나오는지 내 관점에서 필터링 없이 싹 다 털어볼게.
바이브코딩으로 만든 앱의 70% 정도는 사실 진지한 비즈니스용이 아니야. 그냥 재미로 만드는 게임이나 개인용 소프트웨어가 대부분이지. 제품 한번 만들어보겠다고 덤비는 놈들도 있는데, 배포 전략도 없고 토큰만 날리다가 금방 흐지부지돼.
바이브코딩 덕분에 진입 장벽이 확 낮아지면서 개인 맞춤형 소프트웨어가 쏟아져 나오고 있긴 해. 나머지 25% 정도는 내부용 앱인데, 기존에 돈 내고 쓰던 소프트웨어를 대체하거나, 업무 자동화하거나, 아니면 대행사 운영하려고 만드는 것들이지.
이런 건 보통 특정 기술 분야 하나는 좀 아는 애들이 AI 써서 부족한 부분 메꾸면서 만드는 거야. 예를 들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모바일 앱을 만든다거나,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백엔드를 짜는 식이지.
진짜 재밌는 건 나머지 5%야. 돈이 여기서 나오거든. 이쪽은 이미 비즈니스 관계가 형성되어 있거나, 업계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애들이야. 바이브코딩을 아이디어 피칭하고, 반응 끌어내고, 계약 따내는 도구로 쓴 다음에 본격적으로 개발에 들어가는 거지.
예전엔 파워포인트로 피칭하던 걸, 이제는 바이브코딩으로 만든 간단한 앱 하나 보여주면서 끝내버리는 거야.
최근 몇 주 동안 본 실제 사례 몇 개만 풀어볼게:
- 꽤 기초적인 영업 분석 플랫폼을 20만 달러 정도에 팔아치운 사람이 있었어. 그 사람이 우리한테 와서 제대로 된 소프트웨어를 처음부터 다시 짜달라고 하더라.
- 프랜차이즈 매장 100개 넘게 운영해 본 사업가가 있는데, 바이브코딩으로 만든 아이디어 하나 보여주고 200만 유로 투자받았어. 이미 실적이 검증된 사람이라 자금만 있으면 됐던 거고, 우리한테는 소프트웨어 퀄리티 좀 높여달라고 의뢰한 거지.
- 직원 8명짜리 회사 다니는 비전공자가 Base44 써서 내부 툴을 하나 만들었어. 우리한테 개발을 맡긴 게 아니라, 뼈대 잡아주고 코드 리뷰해주고 방향성 좀 잡아달라고 컨설팅을 맡긴 거야. 지금 그 툴로 여러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굴리고 있고, 거기서 나오는 수익 일부를 우리한테 떼어주고 있어.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거야. 커뮤니티 보면 다들 소프트웨어랑 툴 엄청나게 찍어내고 있지? 진짜 개발자 눈에는 딱 보여. '아, 이거 바이브코딩으로 대충 만든 거네. 감각도 없고 퀄리티도 구리고 쓸모도 없네.' 맞는 말이야.
근데 진짜 돈은 눈에 보이는 곳에 있지 않아. 진짜 돈은 이미 비즈니스 판 안에서 돌고 있고, 그걸 굴리는 건 이미 인맥이랑 네트워크 빵빵하게 갖춘 놈들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