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에서 포털과 앱 개발을 의뢰했는데, 저는 '바이브 코더'입니다.
A big company wants me to build their portal and apps. I'm a vibe coder.
핵심 요약
AI로 앱을 성공시킨 바이브 코더가 대기업의 개발 의뢰를 받고 고민 중인 상황입니다.
- 전문 개발자 고용 — 본인은 기획과 설계를 맡고 실무는 전문가에게 맡기는 방식을 추천함
- 기회 포착 — 대기업의 제안을 거절하지 말고 리스크를 감수하며 도전해보라는 의견이 많음
- AI 활용 — 기술적 한계는 AI를 통해 해결하거나 대기업의 내부 인프라를 활용하라는 조언이 있음
- 진위 논란 — 일부 사용자는 해당 상황이 허구일 가능성을 제기함
이번 주에 이런 일이 있었는데, 솔직히 기분이 좀 묘하네.
내가 몸담은 업계용으로 작은 앱을 하나 만들었거든. 워낙 좁은 바닥이라 다들 서로 아는 사이고. 근데 이 앱이 좀 뜨더니 이제 업계 사람들 대부분이 매일 쓰는 수준이 됐어. 이거 전부 AI로 만든 거야. 나 직접 코딩하라 그러면 한 줄도 못 짜. 근데 내가 이 바닥에서 몇 년을 굴렀잖아. 업무 흐름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예외 상황은 뭔지, 사람들이 뭘 제일 짜증 내는지 훤히 꿰뚫고 있지. 내 앱이 잘 나가는 이유가 바로 그거야. 코드가 깔끔해서가 아니라.
근데 갑자기 어떤 회사에서 연락이 왔어. 꽤 큰 곳이야. 매출만 1억 달러가 넘는. 자기네 포털이랑 앱을 만들어 달라는 거야. 내 앱을 직접 써보고 마음에 들어서 연락했다더라고.
한쪽 마음은 '이거 대박 기회다, 무조건 잡아라' 싶은데, 다른 한쪽은 '보안이나 서버 가동 시간, GDPR, 고객 지원 같은 거 물어보면 어떡하지?' 싶어서 겁이 나. 이런 규모로 일해본 적이 한 번도 없거든. 내 앱은 그냥 내 앱일 뿐인데, 여긴 진짜 돈이 오가는 기업이잖아.
혹시 이런 상황 겪어본 사람 있어? 일 받았어? 다시 그때로 돌아가면 뭘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것 같아? 그리고 나처럼 코딩 경력은 없고 도메인 지식이랑 AI로 먹고사는 사람이 이런 건 견적을 어떻게 내야 하는 거야?
written with claude ;)

